안녕하세요.
약 보름 전에 아래와 같은 상황(와싸다 중고장터거래)에 대해
조언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판매자에게서 연락이 와서
반품하면 15일 후에 입금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택배선불로 스피커를 발송하였습니다.
그런데 보름이 지난 지금 아직 환불은 되지 않았고
연락을 했더니
오후에는 "집에 가서 입금을 해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냥 "기다리십시요"라는 문자를 남겼고
이제는 문자에도 전화에도 일절 응대가 없습니다.
보름이나 기다린 제가 너무 순진했던 것 같습니다.
동호인 여러 분들의 조언을 구한 후 모종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에 제가 질문드린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반 풀레인지가 나와서 구입하였습니다.
게시글 제목과 본문에 육반이라고 되어 있고 전화로도 그렇다고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물건이 도착했는데
아무래도 육반이 아닌 것 같아서 (오늘 직장동료와 같이 들어 보다가 알게 되었음)
뒷 두껑을 열고 확인해 보니 프레임 끝에서 끝까지가 12센티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크게 보아도 5인치입니다.
실제로는 4.5인치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신은 육반인 줄 알고 사서 육반인 줄 알고 팔았기 때문에
환불을 해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자신도 통을 열어 본 것이 아니라
그릴의 유닛 위치에 나타난 둥근 그림자를 측정해 보고 육반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재어보니 판매자께서 말씀하신 그릴의 표시 마저 잘해야 12.5 센티였습니다.
모델로 확인 안되는 스피커 샀더니 이런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기는군요.
전화로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갔습니다.
나중에는 처음부터 제가 유닛만 사겠다고 말했으면 안 팔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라
그냥 감수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미안하다는 느낌이 안 드는 대화가 오간 걸 생각하면
저도 할 수 있는 것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액션으로 무엇이 있겠는지요?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혹시 판매자께서 자신의 입장을 변호할 생각이 있으시면 글로 남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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