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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방 여름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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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7 14:5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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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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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방 여름휴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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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가입일자 : 2005-09-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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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방 여름휴가…
음악다방은 딴 곳이 아니라 제 방입니다.
에어컨 빵빵 틀고 아이스커피 타서 방에서 음악듣고 있습니다.
금년 휴가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 같은 넘이 차를 앞뒤로 쫙~~긁어 놓아 차는 수리를 맡기고 저도 그간 미뤄뒀던 병원치료를 받고 햇볕을 보지 말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집에서 은둔(?)중 입니다.
주말에 이런 휴가를 대비해서 주문해 놓은 CD를 한참 감상 중입니다.
보통 CD를 여러장 주문하면 보통 반이상은 기대이하인데 오늘은 100% 합격입니다.
먼저 이슬기 “In The Green Café”
어제밤 EBS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어제 밤 이슬기와 her band가 나왔습니다.
가야금과 재즈를 접목한 소위 크로스오버 음악인데, 음악이 정말 이쁩니다.
이 음반에서 한곡도 버릴 곡이 없거니와 CD한장을 다 들으면 마음이 정말 상쾌해집니다.
연주도 훌륭하고 녹음도 잘 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음악에도 동조 안해주는 우리 와이프도 좋다고 차에서 듣겠다며 구워갔습니다.
프로악 1sc에서 듣는 가야금소리... 죽음입니다.^^
두번째… 권정구 “바람이 전하는 말”
이곳 S/W 게시판에 박진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음반입니다.
이 음반역시 기타와 해금,대금 등과의 크로스오버 음반입니다.
뭐라 표현해야 할지… 듣고 있으면 마음이 어느덧 옛추억에 빠져듭니다.
어제 밤 듣고 있다가 깊은 추억에 빠져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녹음은 조금 그렇지만 각 악기의 음색을 잘 표현해 줍니다. 저 또한 추천드립니다.
세번째… 채금 “The Mellow Time”
처음 사보는 중국어 음반입니다.
채금이라고 영화 “무간도”에서 유덕화와 양조위가 오디오샵에서 들었던 곡의 가수라는 것밖에 모릅니다.
중국어 음반이라 좀 촌스러울 거란 선입견을 완전히 깨고 정말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음악입니다.
채금의 곡을 듣고 있자면 정말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부른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2cd 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또 버릴 곡이 몇곡 없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퇴근 후 피곤함을 달래기 제격이라고 혼자 용도를 정해 봅니다.
좀 있다가 해지면 비디오샵가서 무간도를 빌려봐야 겠군요...
마지막으로… 음반은 아니고 오디오랩 8000C 프리앰프입니다.
이미 8000Q 프리와 모노블럭 파워를 쓰고 있지만, 장터에 저렴하게 나와 포노앰프 사는 샘치고 데려 왔는데 정말 물건이네요…
8000Q에 비하면 구형이지만, 8000Q와 비교했을 때 해상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자연스러움과 두툼한 소리가 더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소문대로 포노단이 정말 좋습니다. 아니… 여적 써본 앰프의 포노단 및 포노앰프 중에 최고입니다.
20만원대에 데려왔는데 정말 횡재한 기분입니다. ^^
위와 같이 방구석에서 반 강제로 보내야 하는 휴가도 나쁘진 않군요…
오늘 또 CD여러장 주문했는데 좋은 음반 걸리면 또 추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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