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끄고 혼자서 FM 듣고 있다가, 뭔가에 홀린듯 저도 모르게 디카를 대봤읍니다.
2285를 잘 쓰고 있다가 잠시 외도, 땅을 치고 후회끝에 샾을 다 뒤져 어렵게 다시 구했읍니다.
이번엔 보기 힘든 마란츠 4400리시버 입니다.
돌비회로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고 여타 리시버와는 달리
튜닝메타창이 없고 그대신 스코프가 달려 있읍니다.
내부는 가운데에 트랜스와 튜너부가 자리하고 있고 좌우 양옆으로 파워부가 분리되어 있는 2325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4채널*50와트, 2채널*125와트 출력입니다.
다행히 거의 신동품 수준입니다. ^^
우드케이스도 모서리8곳이 세월이 비켜지나간듯 각이 똑소리나게 서있읍니다.
아마도 전주인이 신품 구입하여, 장식장안에서 30년동안 한자리를 지키다가
잠시 바람쏘이러 나온차에 저한테 걸려든 듯 합니다.
이제 이놈하고는 이별이란 없을것 같습니다.
더위에 건강들 잘 챙기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