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메어 301입니다 30.1보다 상당히 올드모델이죠?
덕분에 세월의 흔적이 좀 있긴 했지만 어차피 책상 밑에 두고 쓸 거라.. ㅎㅎ
소리는 30.1보다 더 낫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리모컨이나 볼륨표시창 등이 빠졌다는
점에선 전체적으론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_-;
푸치니SE를 쓰다가 업글했는데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어둡다기보다는 뭔가 회색톤의 차분함이랄까 그런 느낌이 오는 놈입니다
A20 MK3가 뭔가 모를 답답한 느낌에 구동력도 그냥저냥이라는 느낌이었지만,
301은 많이 다릅니다 해상력도 좋고 구동력도 이만하면 합격점입니다
좁은 방에서 푸치니SE가 통제하지 못하고 풀리거나 안 나오던 저역이 301을
들인 후로 한결 탄탄해지면서도 여유있게, 그러면서 깔끔하게 나와주네요
보다 더 깊게~ 그러면서도 불쾌한(?) 느낌의 저역이 거의 안 들립니다
공간감이나 입체감도 많이 좋아집니다.. 이제야 좀 소리가 스피커 밖으로
나와준다는 느낌이네요.. 부메스터 CD나 쉐필드랩 드럼&트랙 CD를 들을 떄
한결 정확해진 정위감과 공간감에 섬찟하고 놀랐습니다 ㅎㅎ
업글할수록 제 스피커의 숨겨진 능력을 조금씩 보는 것 같아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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