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말도안되는 이유로 나와서
(그 회사 지금은 망했습니다.오히려 잘된건지;;)
아큐페이즈니 차리오니 뭐니 홀랑 다 팔아먹고
옥션표 골드스카이와 오디오링크 스털링으로 겨우
들어줄만한 조합을 만들고 있던 요즘.
또 한번의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스트라우트 4160입니다.짜잔;;
스트라우트는 스털링을 들이기전에 9009를 썼었는데
판매자분이 장담하신 상태에 비해
외관 폐급 연결단자및 바인딩포스트 난잡 화이트 노이즈 만땅 등등.
거의 갖다버려..상태였던지라 안좋은 추억뿐이엇습니다.
근데 이 스트라우트 4160은 제가 산게 아닙니다.
스털링앰프 판매자분께서 그 소리를 못잊어
몇번이고 다시 전화를 하셨는데 대안이 없어 그냥 듣겠다고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어차피 스털링이 제 종착역도 아닌지라
요즘또 거의 픽업이 닳아가는 징글징글맞은 파이오냐 유니버설을
안그래도 바꾸고 싶어서
스털링을 다시 넘겨드리고 그돈에다 좀더 보태서 새 소스기기로 가자
는 생각.
문제는 앰프가 없는데 뭘로 듣냐 ...요거였죠.
판매자분께서 감사하게도 요 스트라우트 앰프를
제가 다시 제대로 된 앰프를 장만할때까지
빌려주시는 조건으로 장기임대(?)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메뚝시 모종의 선물도 받았지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흠.제 목표의 앰프는
avi인티인지라..
(atc12sl와 정석매칭이라서 내심 점직어두고 있습니다.)
중고가도 200정도 하는 요 avi앰프로 가려면
정말로 이 스트라우트..
올해내론 돌려드릴수 없을 정도의
장기임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좀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소리성향은 음..스털링에 비해 약간 거친느낌?
암튼 윗급이란 생각은 안들고요.
외관은 보시다시피 삐급이군요.그래도 뭐 흉할정도는 아님.
오히려 회이트 노이즈나 단자연결부등의 품질은
전의 9009에 비할바 없이 양호하군요.
특히 화노가 별로 없어서 정말이지 감사하는 중입니다.
웃긴건 옥션표 골드스카이와의 매칭은
스털링의 음악성을 골드스카이가 못받아줘서인지 전의 소리는
음색은 좋은데 좀 막혀있는 느낌이었다라면
스트라우트는 음악성은 없는대신 막혀있다란 느낌이 뻥 뚫립니다.
옥션표 스피커는 역시 그에 걸맞는 상대를 붙여줘야 하나요.
암튼 매칭이란게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이제 atc 12sl과 avi인티를 향한 대장정의
시동을 걸기전까지...
잘 부탁드립니다.스트라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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