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아남의 77풀셋..
정식명칭 델타크래식77..
내리기전 마지막으로 촬영해놓은 사진입니다.
작년 정취룸의 확장으로 MX-4M을 드리고, 스피커 선재도 바꾸고
ACD-77N의 X-TOL을 프라임오디오의 M-CLOCK2.0으로
DAC칩을 기존 버브라운의 PCM69에서 최상위 그레이드인 PCM69-K로
오피앰프 JRC2068D에서 버브라운의 OPA2134로 교체하고
참 착한 소리 내준 녀석이었는데..,
내리기전의 매칭은 얼마전 사용기에도 올렸던 바로
금가루 뿌렸던 매칭입니다.
CDP와 앰프의 인터선은 오플의 순은선 LUCID-300R
나머지 인터선은 오플의 SNR-700T
MX-4M 스피커 연결은 오플의 SEC-8502를 3.5 미터씩 2페어로
구성하여 바이와이드 시켰습니다.
소리성향은 오디오파일인 친구녀석도 좋아했던거로 봐선..
매칭은 성공적이었구요. ^^
새로운 소리를 듣고싶은 욕심으로..,
방황을 좀 하다.. 고민고민 끝에..
도입결정을 하고 매칭한 시스템이 바로
아래의 시스템이죠.
기기 사오고 나서도 예전 소리가 그리워 몇주간
예전 기기물려 듣다가..
몇주전 부터 이 녀석들을 올려놨습니다.
바꿈질 하기 싫어서 한번에 가버렸습니다.
구성은 아캄 FMJ CD36
장덕수오디오의 프리앰프+파워앰프인 P7, M7
스피커는 총알 부족으로 그대로..
모샵에서 CDP 가져오는날 그러더군요.
그랜저 몸체에 티코바뀌 물렸다고.. ^^
장덕수오디오의 P7,M7은 여타의 앰프를 들어보고 최종 결정한
모델입니다.
지난 5월말 비가주륵주륵 오는 토요일 저녁
홍대시청실에.. 양손 가득히 CD 한 꾸러미 들고 가서..
3시간.., 근 4시간을 청음하는 만행을 저질렀습죠..
당시 홍대시청실 담당자분께서 전시회 준비로 엄청
바쁘신거 같았는데.., 어찌나 죄송스럽던지요.
P7,M7을 청음하면서 15평(내 치수가 정확할지 모르지만..,)이 넘는 시청실
공간을 2WAY 시스템을 가지고 공간을 꽉채우는 듯한..
현장감 있는 소리는 소름을 돋게 했습니다.
딱 잘라 한마디디로 스튜디오 녹음반은 마치 가수가 녹음하고 있는 스튜디오 내부에 온듯한
느낌을 주고 라이브 녹음반은 라이브 현장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소리였습니다.
CDP와 프리앰브의 인터선은 오플의 SNR-700T
프리앰프와 파워앰프의 인터선은 오플의 LUCID-300R
스피커는 연결은 전과 동일..,
차후에 매칭할 스피커는
Monitor Audio의 Gold Reference 60 입니다.
소리들어봤는데.. 제 맘에 쏙 들더군요.
조금만 더 총알 충전하여 빨리 매칭해야 할터인데..
매칭 모델 선정하면서.. 수개월간
엄청 고민스러웠었죠.
cdp도 국산을 드리고 싶었지만..
스텔로 cda320, 익스무스 cd10, 아캄 cd36을 고민하다.
결국 아캄을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차후 사용기에서 말씀드리도록하죠)
대부분의 cdp는 순은선을 매칭시켜주면 상당한 효과가 있었는데..
아캄 cd36은 오히려 반대의 성향을 내어주더군요.
선재 매칭(CDP와, 프리/파워)하면서..
오플의 SINFONIA 1617, 말러-G5도 써보기도 했지만..
결국 이전의 선재 매칭으로 기울더군요.
(이것들의 성향도 차후 사용기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피커선재도 바꿀까 하다.. 오플의 바흐1750의 괴물스러운
실물을 보고는 포기했습니다.
굵기가 어른 ㄷㄷㅗㅇ 굵게 배설한것 처럼 괴물스럽더군요. ^^
기존 스피커와 바이와이이링 하기위해서는 3.5미터식 총 2페어가 필요한데..
선재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선재의 소재는 같고.. 가닥수와 피복의 약간의 차이인데..
아무래도 이녀셕을 2조씩 페어로 가지고 스피커에 물렸다간..
벙벙거리기 쉽상일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였습니다.
차후 매칭할 모니터오디오의 골드레펀런스60은 쓰리와이어링을 해야되는데..
바흐1750을 3조씩 페어로 물리면..
과연 파워앰프의 스피커단자가 버텨줄지와 조그만 구멍에..
그 많은 가닥의 굵기가 물려질지도 고민이 됐었습니다.
아캄 cd36의 24/192 업샘플링 기술은 요즘 제 귀를
아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어떤분께서는 "이 가격이면 sacd 플레이어로 가세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sacd 플레이어의 레드북 cd 재생은 분명
한계가 있을것이고..,)
16bit cd 소스들이 업샘플링과정을 거치니.. 어줍잖은 SACD 소스가
부럽지 않더군요.
몇일전 여친에게 시스템 가격은 확악~ 뻥치고서
예전에 1990년 80년대의 16BIT CD소스들(여친의 들어 봤음직한)을
들려줬더니만 눈이 휘둥그레 지면서.., 고개를 갸웃뚱
거리며.., 신기해 하더라구요. ^^
아캄 CD36은 일부 CDP(CDA320이나 CD10)의 24/192 업샘플링시
음이 가늘어지는 현상(디테일은 사는데 저역의 양감이 줄고.. 전체적으로
소리가 가늘어지는 착각을 주는..)을 일거에 해소 시켜 주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이 CDP 업글 추천해 달라고 하면..
DAC만 24/192 있는거 사지말고(왜냐하면.. DAC만 24/192 되는 놈에
소스 샘플링 16/44.1 짜리를 백날 걸어줘 봐야 거기서 거기기에..)
가격이 업되더라도 업샘플링기능이 있는 놈으로 사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부족한글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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