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디오를 계속 운영하다가,
거주 사정상 오디오를 접었습니다.
그 동안은 출퇴근길 이어파이 정도가 전부이다가,
요즘 여유가 좀 생겨 컴퓨터 앞에서라도 음악을 듣고자 합니다.
현재 쓰고 있는 스피커는
BOSE의 Companion 5 이고요.
서프우퍼와 메인 스피커2대로 이루어진 2.1채널 스피커입니다.
보스의 멀티미디어 스피커로서는 상급제품이고, 소리 자체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작은 체구인데도 스테이지 형성되는 느낌도 괜찮고요.
근데 원래 태생이 멀티미디어 스피커다보니, 서브우퍼에서 나오는 저음이 영 걸립니다.
과장되어 있기도 하고, 클래식 음악듣기 자연스러운 느낌이 안나와요.
모니터 코앞에서 듣는거라 광대한 무대를 형성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좀더 정교하고 입체적인 이미지가 생겼으면 하는 욕심도 생기고요.
현재는 오디오를 따로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
데스크탑 스피커만이라도 좀 괜찮은 걸로 교체해서 들어보고 싶은데,
컴퓨터에 쓰기에 크기가 알맞으면서 적당이상의 음량에서도 쉽게 포화되지 않고
스테레오 이미지도 지금쓰는 것보다 나은 그런 스피커가 있을까요?
주로 듣는 음악은 주로 클래식 순음악들이고, 실내악부터 대편성 교향곡까지 다양하게 듣습니다.
보컬은 거의 안듣습니다.
별도의 콤포넌트를 필요로하는 패시브 제품은 따로 정력을 들일 시간도 여유도 되지 않아
어렵고, 모니터 들여다보면서 듣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액티브였으면 좋겠습니다.
PCfi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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