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하나로 합칠수는없을까 고민했지만 역시 잘 안되더군요.
뭐 여유만있다면 엄청 투자하면 되겠지만 능력안에서 하려니
고만고만했습니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기에 도저히 AV를 포기하는것은 안되고
그렇다고 또 AV앰프의 한계는 느껴지고...몇번을 분리했다 합쳤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이정도에서 분리를 했습니다.
거실이 좀 지저분하지만 거실전경입니다.^^ 디카가없어 그동안 사진도 한장
찍지 못했는데 옆집에서 잠시 빌려 올려봅니다.
뭐 별로 내세울것은없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프로젝트 파나소닉 AE500 풀HD지원으로 갈때까지 이놈으로 죽칩니다.
AV리시버 인켈 965G 현재로도 충분하죠.^^
HiFi 앰프 산수이 AU-X1111 빈티지 산수이 인티 최고봉인데...
그외 PC가 연결되었고, HD튜너, DVDP, CDP, 셀렉터 등입니다.
아! 스피커는 사실 아남의 TL-7을 구하려다 잘안되어서 잠시 들여놓았던
AR TSW610 입니다만 이제 바꾸기도 귀찮고 또 가격대비 엄청 좋은녀석이라
내놓을 생각을 버렸습니다.
그저 내세울것없는 중에서 자랑스러운것은 바로 이놈입니다.
산수이 최고봉이죠. 물론 인티에서요...
많은 분들이 얘기다건 탄탄한 저음, 꽉 조이는 음 ...이것을 첨으로 느끼게 해준
녀석입니다. 그동안도 산수이를 두어개 써 봤지만 구형의 캔티알을 사용했던 앰프와
다른 음을 내줍니다.
처음 이녀석으로 소리를 들었을때 소리가 얼마나 무겁던지 한참 듣다가 소리를
죽이고 몇번이나 쉼호흡을 하고 다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지금 교환시장에 나오는 앰프들과 교환하여 듣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음을 듣는순간 그런 생각을 잊게 해줍니다. 이 소리보다 좋으려면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경제가 어려울때^^는 판매도 생각나지만 처분하면 어떻게 또 들이겠나 싶습니다.
DVDP에 넣은 클레식 타이틀은 AV 앰프가 아닌 이녀석으로 2CHA로 듣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러니까 뭐 가끔 AV도 소화해 주는 소중한 녀석이죠.
자랑이 넘 심했나요?
비도 올것같고 날씨도 꾸무리하고 해서 찍어놓았던 사진 함 올려봤습니다.
수제비가 생각나는 저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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