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앰프를 안만들 각오(?)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복사(!)한 제품입니다..
전에 AI sound에서 주력기종으로 판매하는 대출력 파워를 만들은 후 잘~듣고 있다가 멋지게 만들어진 공구용 케이스에 혹(?) 해서 전에 만든 기계를 처분해 버리고 한대 더 만들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돈이 몇 십만원이나 추가로 더 들어 갔지만...-_-;;;흑)
AI sound에서 만들어진 케이스에 모든 부품을 공구할때 사용한 부품을 그대로 사용하고 나름대로의 튜닝을 일체 배제하고 AI sound의 튜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내 맘대로 버젼을 만들고 싶은 욕망(?)을 배제한다고 힘들었습니다..-_-;;;
거기다 몇군데는 몰상식한(?) 물량투입 덕분에 안그래도 무거운 앰프 더 무겁게 되서 덕분에 운동 잘했습니다..
비슷한 기종을 만든 자작기는 전에 올렸으니..오늘은 본기의 소리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네요..
완성을 한 후 전류만 조정한 결과 .....
처음에는 소자당 130ma를 흘리도록 세팅한후 에이징을 시작했고 첫음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채널당 2A가량 흐르는군요...- -;;;)
예상은 했지만 TR 답지않은 아주 부드러운 소리가 나옵니다..
마치 3극관같은 느낌이 느껴질 정도의 부드러운 음이 나옵니다..
에이징이 되어가면서 전류를 50ma까지 줄이니 라이브한 느낌이 살면서 고음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락이나 대편성의 교향곡에서 악기 하나 하나가 살아서 숨을 쉬는거 같습니다..
지금껏 2주가 지나면서 대략 60시간정도 돌려본거 같은데..점점 고음 저음의 발란스가 맞아가는거 같습니다..
제일 좋은부분은 소름이 끼치도록 정확한 정위감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완전 듀얼모노랄구성(안을 한번 보시길..파워 스위치만 공유하고 있습니다..)이라서 특출나게 정위감이 좋기도 하겠고..저의 스피커의 영향도 있겠지만.. 들어본 앰프중 가장 정위감이 별난거 같네요...
예전에 만든 버젼을 한2달 들으면서 가장 감동을 받은 "소름이 끼치는 라이브감"에 점점 비슷해져가는 소리를 들으니 기대에 만빵이 되어가고 있네요...
특히나 전원부의 부품수가 많아 에이징에 소리가 2달정도가 소요될꺼 같은데....
이대로 제가 원하는 음이 되어 버리면 당분간 오랫동안 같이 할 레퍼런스 파워가 될꺼 같습니다..
혹 외국산 K파워나 M싸의 파워를 절실히 원하시는 분이시면 한번 일청을 권해드립니다..특히 국산 별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한번 BLIND TEST를 해보시기를...
그나 저나 이거 만들고 나서 이번에는 인티만든다고 부품 모으고 있는걸 보면 자작 중독에 너무 깊이 들어있는거 같습니다..-_-
탄알도 다떨어 졌는데.. 책상위에 쌓아둔 기판이며 보아둔 회로도들이 저를 유혹하는군요....
PS...참 공구 진행중인 제품인데... 다른 분 보다 저는 케이스만 먼저 받아 제가 직접 만든거니 기다리시는 분들은 오해하지 마시길...
PSS..주말에 친구중에서 가장 귀가 특출한 녀석이 이 파워를 들어보더니 한번에 내가 세팅한 느낌을 맞춰 내더군요...그녀석의 황금귀가 부러웠습니다...-_-
(내귀는 막귀~~~ 막귀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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