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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에서 잘리는 바람에 부랴부랴 시스템을 부지런히 갖다팔았습니다.
정말 피눈물이 흐르더군요.
특히 로반스탠드와 아큐 406을 내보낼땐 정말 가슴이 아팠지만
지금은 다시 취직이 결정되어 미처 못팔았던 턴테이블..
프로젝트 rpm-6.1sb 요놈 하나만 살아남았습니다.
현재 근근하게 명맥만 잇고있는 제 시스템입니다.
일단 아는사람한테 공짜로 받은 사이도로 며칠정도 음감을 햇습니다.
사이도..이건
정말 못쓰겠더군요.아 유저분들껜 죄송.
물론 하이파이로는 그렇단 말이지요;;
암튼 피시스피커로만 존재감있는 녀석인듯
그래도 당분간 이놈으로 살려고 했지만
결정적으로 한쪽 소리가 안나오는 바람에;;
옥션표 골드스카이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여러모로 놀라운 녀석입니다.
크기..제법 됩니다.다인1.1? 1.3?정도 크기는 됩니다.
물론 뒷짱구길이는 다인보단 짧은듯 하지만요.
알미늄 메탈돔 트위터와 5.25인치 케블러콘을 지닌 녀석입니다.
옥션에서 즉구가가 5만8천정도 하더군요.
정말 놀라운 가격입니다.
여기서 이녀석의 첫번재 장점이자 가장큰 메리트..
가격이 저렴하다!입니다.
클럭스2?다솜이??
풋풋...이거 3조삽니다.
보면 알지만 나름대로 생긴것도 실합니다.
물론 가격때문에 시트지 마감인건 조금 아쉽지만 백번 이해할만하다는..
시트지 마감도 거칠지 않고 매끈한 편입니다.
후면덕트더군요.
그리고 바나나,말굽연결가능한 바인딩포스트.싱글와이어.
놀랍게도 금도금되어있더군요.헐헐..
딱지를 보면 디자인및 엔지니어드는 usa랍니다.
암튼 조립만 중국에서 했다.우리는 미국회사인거다 라는 광고입니다.
그릴을 벗기고 나면..
생각보다 준수합니다.
이미 가격과 가격을 뛰어넘은 만듬새와 덩치에 반쯤 콩깍지가 씌엿습니다.
;;;;;
설명서도 있군요.그리고 바나나단자 마개.
트위터부 접사.
메탈돔 트위터
테러방지용 철망까지 완비.
역시 중국산의 가격대 성능이란;;
케블러콘 우퍼 접사..
비앤떠블유처럼 누렇지는 않군요.아이보리?
암튼 케블러콘은 첨 써보네요.
앰프는 현재 골방에서 굴러다니던 스트라우트 9009..
위사진의 그놈입니다.
허접스럽습니다.
가끔 장터에서 폭탄을 받는경우가 있는데
전 그냥 잘못 걸렸다 생각하고 안고 갑니다.
이 스트라우트도 상태극상이다 험노이즈 절대무 라길래 들였는데
물론 소리야 나지만 상태를 보면 정말이지 속았다는 느낌;;
현재 시스템입니다.앰프는 위사진의 스트라우트 9009지요.
유니버설플레이어..여전합니다.이건 팔지도 못합니다.
스피커는 스탠드도 없이 다시 장식장위로..
프로젝트 턴만이 유일하게 남아서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있지만
언제 나갈지는 며느리도 모름;;
사이도의 고장으로 임시방편으로 들인 골드스카이 255지만...
뭐랄까 꽤나 실하다는 느낌.
이놈 마감만 무늬목으로 해줬다면
솔직히 클럭스2와 같은 가격으로 팔았어도 팔렸을 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클럭스는 안들었기에 이놈이랑 비교하긴 그렇지만
예전에 들였던 다솜이랑 비교해보자면
솔직히 전 이놈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음질은 골드스카이나 다솜이나 솔직히 거기서 거기지만
이놈이 다솜이에 비해 중저역이 좀더 넉넉합니다.
체급이 조금 차이나니까요.
고역은 살짝 찌르는거 같지만
앰프가 바껴도 그런지는 모르겠군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품위있는 음색이라던지 그런건 없지만
딱히 부족함도 느끼지는 못하게 해줍니다.
아니다 싶을땐 항상 옥션의 즉구가를 생각하지요.그럼 단점이 사라집니다. ㅋㅋ
왠만한 시스템이라면 5.1채널의 리어로도 써도 무방할듯.
적당한 실용주의자라면 메인으로해도 무방할듯.
솔직히 입문용 스피커를 골라달라 하면
전 다솜이보다 이놈을 권하고 싶더군요.
atc로 다시 와싸다에 정식복귀하기전에
백의종군 상태인 현재.
의외의 가격대 성능비로 흡족하게 해주는 놈입니다.
atc로 가도 이놈은 어차피 가격도 가격이겠다..
그냥 임시요원으로 계속 안고갈 생각입니다.
사람인생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풋풋..
빨리 atc로 복귀하고 싶은데 흑흑..
내년에나 가능할거 같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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