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상당히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 있는 영화입니다.



헐리웃 블록버스터와 비교하면 졸작이라고 할수 있지만..



한국영화라면 사상 최고의 대작이라 할수 있습니다.



영화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내용은 어느정도 아실태니..생략하고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한국영화 중에서 이만큼 방대한 스케일을 가진 영화는 없다는 점입니다.



조폭이나 깡패형사나 나오는 쓰래기(극단적으로 말해서)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분명하게 쉬리나,JSA보다 잘 만들었습니다.



완성도만 좀더 좋으면 헐리웃에 도전할수 있을 정도의 수준작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독립군 여배우...로써 잘 나가던 영화 혼자서 망처놨죠..



진짜로 연기 못하더군요..



화려하면서 돈들인 흔적이 역역하지만 지루한 총싸움..정도가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음.



여태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영화가 있긴 하지만 실제 감흥을 주는 건 없었습니다만..



이 로스트 메모리즈는 정말 차원을 달리하는 극의 반일감정을 자극하더군요.



일제의 야비함과 잔인성은 정말 끔찍하게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아직 헐리웃과 구분되는 조금은 부족한 한국영화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에 관해서 몇자 더적습니다.



등장하는 후레이센진은 모두 자신들이 죽을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이토 저격을 위한 한사람만 보내기 위해 비참하게 총알받이가 되어 죽는것이 이들의 삶의 목적입니다.



전시회에 난입한 천호진도 자신이 없으면 어린 아들은 고아가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오직 나라를 위해서 죽을을 행해 한걸음 달려가는..모든 후레이센진은 웨이터로 위장해 있던 한사람 만을 탈출시키기 위해 죽어야 할 운명 이였습니다.



아지트에 있던 모든 후레이센진 역시 오직 장동건 한사람만을 보내기 위해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죠.



몇시간,며칠 뒤 나는 죽을거라는 사실을 알면서 어김없이 달려가는 후레이센진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이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나오는 노선생의 대화를 들어보면 처음부터 장동건을 보내기로 정해저 있었다는걸 아실겁니다.



시간이동 전 왜 장동건이 "않돼!" 소리처서 죽게 만들었을까요?



그녀가 들어가면 이미 원래 가 있었던 여자 연구원은 존제하지 않게 됩니다.



뒤틀린 과거를 말해줄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지게 되어 월령이 뭔지도 모르고 넘어가겠죠.



한마디로 어떻게든 죽어야 할 운명 이였습니다.



것보기엔 판타지성 액션 영화이지만 원래는..



암울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처음부터 모든것이 아주 악랄할 정도로 애국심과,반일감정을 자극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몇몇 배우와 좋지 않은 장면에 가려 전달이 않된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한번보고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고..

두번째는 조금 우울하고

세번째 볼때는 눈물이 조금 나오고

네번째에서 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