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컴퓨터에 붙여서 사용할 스피커로 탄노이 mR을 새로 들였습니다.
창원에 계신 분께 중고로 구입을 하였는데 그 분께서 사신지 며칠 되지 않은 것이라 상태가 아주 좋더군요.
일단 택배를 받았는데 박스의 크기가 너무 작더군요. 좀 놀랬습니다. 이 정도일 줄이야....
현재 제가 컴퓨터에 물려서 서브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아남 AV-77과 사이도 스피커입니다.
AV-77은 AA-77의 자매모델로 돌비 프롤로직을 지원하는 멀티채널 인티앰프입니다. AA-77보다 2채널 성능은 떨어지겠지만 컴퓨터에 물려 조그만 방에서 스테레오로 음악을 듣기에는 별 부족함이 없는 시스템같습니다. (사실은 제 귀가 황금귀가 아니라서 ... ^^)
AV-77과 사이도, 그리고 새로 들인 탄노이 mR을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탄노이 mR을 새로 들이고 며칠동안 사이도와 탄노이를 번갈아가며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명불허전이라고 할까.... 제 생각엔 역시나 탄노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겨우 이 정도의 스피커들을 놓고 도토리 키재기나 하고 있군 하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죠? 그래도 제 방에서 제가 만족하는 소리를 즐기며 음악을 듣는 것에 작은 기쁨을 느끼면서 즐겨가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더 좋은 시스템을 들일 일이 있겠죠. 서두르지는 않을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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