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C라는 상표로 AV리시버가 국내에서 이목을 끈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내수용으로 들어왔던 AX-V7000이란 모델이 눈길을 끌었던 기억만 나는데요. 2004년 어느날엔가 왕싸다?라는 싸이트의 상품 코너에서 문득 눈에 띄었던 모델이었습니다. 별로 알려지지도 않은 장비인데도 불구, 당시에는 그다지 흔치 않았던 THX Ultra2 인증에 가격만 딥따 비싼 리시버가 눈에 띄었었죠. 벌써 2004년이면 i-link나 MCACC같은 기능들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별로 힛트는 못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어찌되었든 시간의 강을 건너뛰어 결국 잡았습니다. T.T
유년시절의 무의식적인 기억과 기호는 좀 무섭습니다. 변신로봇 매니아였던 제 입장에서는 전원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면이 열리고, 한번 더 누르면 완벽하게 개방되는 이 디자인이... ^^;;;;
전면입니다.
이상하게 제 경우는 THX Ultra2의 마력에 제법 취해 있는것 같습니다. ^^
사실 리모콘은 상당히 편리하지 못하더군요.
마케팅에서는 상당히 뒤졌다고 생각하는데 XRCD를 만든 회사의 저력이니만큼 앰프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성능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가끔 회자되지 않는 마이너 장비가 생각 외의 실력을 발휘할때의 즐거움은 큰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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