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모니터를 바꿨습니다.
전에 잘 쓰던 모니터는 Sharp의 16" 모니터인 LL-1620B..
옆에는 Sony가 HP에 OEM한 p1120으로 G400 지르려다 너무 비싸서 동일 Trinitron Tube가 적용된 놈으로 구했던 넘입니다..
그러다 두녀석을 대신할 큼지막한 한녀석으로 Sony의 Plat Panel Display FWD-32LX1를 들였습니다.
원래 작년에 LCD HD Digital TV로 출시 되었던 모델인데, 튜너가 내장되지 않은 Display Monitor를 Third Party HD 수신기(3S Digital 제품)와 붙여서 나왔었죠..
따라서 TV로 보기에는 좀 번거로움이 있는 모델입니다. Sony에서도 제품분류를 컴터 주변장치로 구분하더군요..
결국 모니터를 TV로 판매하다 보니 원 매뉴얼에 별매품으로 되어있는 Component - RGB 케이블, 스텐드, 스피커 모두 고스란히 딸려오고, 거기다 세탑까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원래 Sony가 함께 제공하는 세탑이 DVI가 없는 3SD-420K로 알고 있었는데, 이녀석(32LX1)은 컴포넌트단이 기본으로 없어서인지 DVI 출력이 있는 410K를 주더군요.. Sony 에서는 컴포넌트-RGB 케이블을 또 주고.. ㅋㅋㅋ..
원래 세탑은 매크로의 MDR-200을 사용하고 있는데, 두 제품이 저마다 장단점이 있어 어느녀석을 방출할까 고민 중입니다.
Standby 상태..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묻어 있군요 ㅜ.ㅜ
기본 해상도인 1360x768 모드.. 원래 1280x1024로 사용 했는데, 폭은 넓어지고 길이는 심하게 짤린..
DVDP의 입력과 PAP(Picture & Picture) 모드..
최대 해상도인 1600x1200 모드입니다. Native 해상도가 아니라 그런지 폰트의 뭉게짐이 발생... 아쉽지만 안쓰기로..
그래서 16:9모드인 1600x900 해상도를 선택해 봤으나 역시...
결국 1360x768 모드로 사용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하루 사용해본 결과
[장점]
1. 모니터라고는 하지만 세탑 분리형 TV시장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출시된 지라 WEGA엔진이 들어가 있다.
2. 모니터인데 리모콘이 있다.
3. 원래 별매품인 스피커가 제공된다.
4. 넓어진 화면덕에 DVD와 PAP로 사용해도 PC 작업에 전혀 지장이 없다..
[단점]
1. Native 이외의 확장 해상도를 매우 다양하게 지원하는데, PC용으로는 폰트가 뭉게져서 그닥 권장하고 싶지 않다.
2. 리모콘이 있으나 PC용도가 주된 지금 별로 쓸 일이 없다..
3. 스피커도 TV가 주목적이 아니므로 결국 풀어보지도 않았다...
[설치후기]
설치하면서 PC 연결까지는 무난히 되었으나 처음 물린 전원이 원래 모니터 전원케이블이라(PC와 연동되는 절전형 멀티탭에서 뽑은) 상시전원화 하기 위해 서브로 사용하는 오디오와 같은 멀티탭에 전원을 물리는 순간 철푸덕~ 하면서 두꺼비집 메인 차단기 작동.. 허걱.. 파워케불 불량인가???
접지 문제인가 하여 콘센트 뒤집어 꼽아도 봤는데 똑같은 현상 ㅠ.ㅠ
할 수 없이 다시 절전형으로 물리고 나서 이번에는 DVD 컴포넌트 신호를 별도 제공된 컴포넌트-RGB 케이블에 연결하는 순간 또 철푸덕~
오디오 전원과의 문제임을 감지하고...
오디오 전원이 물린 멀티탭은 전자파 차단장치 붙은 놈입니다.
그래서 살펴 보는데 냄새가 나네요.. 차단기 작동과 동시에 전자파 차단회로가 탄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몰티탭이 불량 이었네요..
전자파 차단 조절되는 스위치를 조정하면 앰프의 전면판에서 감지되는 미약한 전류가(제가 전기에 좀 민감합니다..) 생기는 방향과 안생기는 방향이 있어서 작동 잘 되는 줄 알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거 타는바람에 일반 멀티탭으로 바꾸고 보니 원래 누설전류 없는게 정상이군요.. ㅠ.ㅠ
아뭏든 그렇게 멀티탭 바꾸니 다 제데로 됩니다.
돈도 비싸게 주고 샀었는데, 최소한 제 경우에는 기능성 멀티탭 사용은 좀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노안이 온건 아닌데, 화면 커지니까 참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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