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동수님과 같은 매킨토시 XRT22를 쓰는 박수범입니다.
같은 XRT22 User로서 바람몰이^^차원으로 나란히 올려봅니다.
사진기가 별로인데다 요즘 상태도 별로 좋지 않아 사진이 어둡고 완전 꽝입니다 - -;;
일단 간략한 시스템소개는,
- 스피커 : 매킨토시 XRT22
- 프리앰프 : 매킨토시 MX113 튜너겸 프리
- 파워앰프 : 매킨토시 MC2500(500WX2)
- CDP : Sony SACDP
- DAC : Wadia 12
이중 와디아 DAC와 MX113은 최근에 새로이 들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레퍼런스로 삼는 스가노 선생은 XRT20에 매킨MC2600파워, 매킨C46을 쓰고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킨스피커라 매킨이 잘 맞을 것 같았는데 과연 그러한 것 같구요...
과거의 매킨토시 스피커는 동시대의 앰프가 더 잘 맞는다는 지인의 폼푸도 있고 해서 MC2500을 먼저 구입하고, 프리는 매킨C33이나 C34V를 구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우연한 기회에 반 강제로^^ MX113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잠깐 지나가는 기기로 생각하기에는 MX113은 너무 맘에 드는 기기입니다.
특히 포노단이 좋다는데 지금은 아날로그는 오래전이 정을 떼고 LP를 다 처분한 터라 좀 아쉽기도 합니다.
매킨토시앰프에서 제가 자주 느끼는 부분인데 선율이 매우 아름답고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중년의 기호에 잘 맞는 것 같고, 특히 SACD에서는 아날로그적인 냄새를 물씬 풍깁니다.
와디아는 강성이라고 합디다만, 현재의 시스템과 궁합이 매우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진과 조금 다르게 프리에 제일케이스에서 주문한 박스도 입혀 놓아서 모양도 그럴듯 해 졌습니다^^
XRT22의 자랑인 이퀄라이저를 프리의 입력단이 제약되어 있어서 설치를 못한 점이 항상 걸리는 부분이지만 소리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XRT22는 음장형 스피커인데다 대역폭이 매우 넓어서 클래식,재즈,팝 등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클래식이건 재즈건 라이브가 특히 압권입니다.
현재 스피커인 XRT22, 파워인 MC2500은 앞으로도 바뀔일이 없고, 소스부와 프리를 변경해가면서 평생 쓸 시스템으로 안착할 예정입니다.
물론 강력한 그 분이 오신다면 어쩔 수 없을수도 있겠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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