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체르토 사진이 별로 없기도 하고 이뻐서 사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청소를 하고 찍었어야 하는데 후레쉬를 쓰니까 먼지 때문에 건진 사진이 별로 없군요.
흑백으로 처리하는게 가장 정확한 색상을 알 수 있어서 ^^ 약간 위에서 찍었음에도 그다지 작지 않은 스테이지원에 비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루이와 물려놨습니다. A3와는 소리가 좀 다릅니다. 스테이지가 좀 더 넓고 뭐랄까 한가로운 소리가 납니다. 아래 살짝 보이는 크로노스 603을 잘 울려주고 의외로 재즈에 좋은 듯 합니다. 생생하다고 할까요? 드럼 소리가 특히 와 닿았습니다. 603의 장기라 생각하는 타악기의 재현이 참 좋습니다.
셀렉터 돌리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포노단은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고 소리가 좀 샙니다. 셀렉터와 포노회로부가 일체형이라 생기는 원초적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볼륨은 9시까지도 못 올리겠군요. 소리가 큽니다.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상태가 좋기도 하고 직접보면 소유욕을 불러 일으키는 멋진 인티입니다. 풍류가 들어오면 인티만 3개가 되기에 아기에게 안전한 프라이메어를 남기느냐 콘체르토냐 고민중입니다. 와이프는 안전을 이유로 A10MK2를 밀고 있습니다. 디지털 볼륨이라 갑작스런 볼륨 상승에 대한 위험과 볼륨 올린 걸 모르고 엠프를 켜서 난리나는 사태가 방지된다는 점에서 일단 수긍은 됩니다만 끙..
천천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까만 피아노 마감은 참 찍기 힘들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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