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앰프 바꿔봤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오디오랩과 포르테 모델4가 찰떡궁합처럼 잘도 버텨줬는데...


몇몇 고수분들로부터 귀동냥으로 명기라고 들어오던 Bedini가 들어오면서...





일순간에 쪽박을 차고 쥔장은 언제 봤냐는듯이 근 3년여간의 애정은 온데간데 없이...


새로 온 녀석들에게만 온 신경이...





그동안 여러 앰프들이 들랑거렸지만 포르테와 오디오랩의 궁합을 깨뜨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그 궁합이 깨졌습니다.





Bedini 프리 BC 800과 파워 BA 802입니다.





오디오랩 프리를 무너뜨릴뻔 했던 유일한 게 오더블일루젼이었는데


가격대비 큰 차이가 아니어서 결국 못 무너뜨린 아성이었죠. ^~^


그런데 이번에 Bedini 프리의 해상력 있는 음색이 오디오랩 프리를 단번에 무너뜨렸죠





파워는 포르테와 한동안 고민했죠.


처음에는 포르테가 역시 더 좋구나 하다가


한 일주일 들어보면서 KEF 104/2의 저음을 저 뒤에서 부터 깊이 있게 울려주는


베디니 파워에 매혹되어 큰 결심했죠.





베디니 파워 802는 150와트 A급 구동이고 모토롤라 캔티알이 한 채널당 12개씩 박혀있습니다.





자세한 참조는 베니니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bedini.com





요즘 집짓느라 피신해와 있어서 환경이 영 어수선합니다.





LP들도 전부 박스에 넣어둔채로이고... 한 200여장만 꺼내놓고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