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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30분경.
커튼을 걷어내니 안방으로 눈부신 햇살이 들어옵니다.
햇살에 비추인 우퍼가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눈비비며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JBL C37 Rhodes 050시스템 (130B x 2발 + 175DLH + N1200)
방의 구조상 스피커통 자체를 안쪽으로 틀어놓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기존의 175DLH를 단선시키고, 별도의 175DLH(회색)과 077트위터를 추가하여 사용중입니다.
안방의 시스템을 구동하는데 사용하는 앰프는 Mcintosh MC275R, C22R
얼마전 프리마켓에서 싸게 구입한 속새풀을 화분에 넣어 올려놓았더니 방과 잘 조화되는 듯하여 흐믓했습니다.
이왕 올린김에 얼마전 제작한 휴대용 스피커를 올려봅니다. ^^
알고 지내던 선배가 가지고 있던 휴대용 스피커가 마음에 들길래, 동일한 것을 구입하러 샵에 가보니 생산종료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직접 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스피커 부품가게에서 구입한 직경 9Cm스피커. 가격은 페어에 520엔(약4,500원)
스피커 콘지를 보호할 망을 도큐한즈에서 구입가공. 하지만 동그랗게 컷팅하는데 천엔(8,800원) 가까이 들어서 결국 배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가지고 있던 JBL 2105와의 가격차이는 1/50. 이 녀석 얇고 가벼워 야외에서 쓰기엔 안성맞춤입니다.
아마도 자동차 측면 문짝에 들어가는 스피커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플레인지.
통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했는데, 우선 커피샵에서 얻은 컵에 넣어 보았습니다.
이는 휴대성이 떨어지므로 포기. 하지만 컵에 넣은 것과 안넣은 것의 소리차이는 천지차이.
저음이 확연히 달라지더군요. ^^
결국 최종결정된 것은 100엔샵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소형백.
칼과 가위로 구멍을 내고, 거기에 스피커를 접착. 그런데 의외로 잘 붙질 않고 떨어져 버리더군요.
소형백의 재질이 폴리플로필랜이라서 전용본드를 사용해야 하더군요.
드디어 완성. 본드붙인 자국이 지저분하게 보여 흰색과 검은색 도료로 스피커 주위부분에 테를 둘렀습니다.
포터블 CD를 가동시켜보니, 생각보다 능률도 좋고 들어줄만 했습니다.
이 정도면 야외에서 들을땐 전혀 문제 없을듯. 총 들어간 비용은 약 17,000원.
하지만 스피커 콘지보호용 막을 다른 것으로 대치하면 절반가격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