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음반리뷰추천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간단리뷰] 차스키차스키 - 잔잔하고 깔끔한 가족 영화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2-10-06 22:13:00
추천수 6
조회수   1,795

제목

[간단리뷰] 차스키차스키 - 잔잔하고 깔끔한 가족 영화

글쓴이

박성표 [가입일자 : 2001-06-22]
내용
차시키차스키 Tsatsiki



8살짜리 꼬마 차스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차스키차스키」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스웨덴 영화이다. 하지만 어느 바캉스베이비와 싱글맘의 따뜻한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 어디에서나 사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차스키는 락밴드 보컬리스트인 엄마가 지중해로 바캉스를 갔다가 섹시한 그리스 잠수부를 만나 생긴 바캉스 베이비다. 스웨덴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차스키는 하루 빨리 멋진 아빠를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나 락밴드로 성공하길 바라고, 주위에 남자가 많은 엄마는 차스키를 데리고 지중해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여기에 차스키의 엄마를 보고 첫눈에 반한 경찰과 현재 차스키 엄마의 남자친구의 락밴드의 베이시스트, 차스키의 친구들, 선생님 기타 등등이 얽혀 생활의 기쁨과 갈등을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그리고 결국 차스키의 엄마가 클럽에서 데뷰하는 날, 공연이 끝나고 차스키는 엄마와 함께 꿈에도 그리던 아빠를 만나러 지중해로 떠나게 되는데.....



「차스키차스키」는 아빠 없이 편모 슬하에서 자란 소년의 인생 역경을 그리고 마침내 부자상봉을 이루고야 만다는 최루성 가족 드라마가 아니다^^;; 순간순간과 장면장면이 자연스럽고 유머러스하다. 가볍지만 결코 난잡하지 않다. 아이이면서도 때로 어른보다도 더 어른스러운 차스키의 이야기는 나긋나긋한 오후에 가족끼리 둘러앉아 보기에 참 좋은 그냥 말 그대로 '가족영화'이다. 아이들이 '바캉스 베이비'라는 걸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ㅡ.ㅡ;;



화질은 16:9 레터박스이고 보기에 그냥 무난하다. 차스키가 아버지를 만나 바닷속으로 문어를 잡으러 들어가는 장면이 참 시원하고 아름답다.



음질은 돌비 디지털 2.0만 지원한다.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의 필요성이 거의 없는 영화이므로 별무리가 없다. 그리고 스웨덴 영화이므로 물론 스웨덴어로 나온다^^;; 대사는 똑똑하게 잘 들린다. 전체적으로 음질은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무겁지 않고 깔끔한 가족영화이다. 스웨덴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먹었다는데 그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ㅡ.ㅡ;; 아무튼 잔잔하고 깔끔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귀여운 차스키를 구경해 보길 권한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