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파워에 도전해본다고 한동안 프리와 파워를 바꿈질하고 샵에서 하루에 3시간 이상씩 음악을 듣다가
내린 결론은 중고가 300밑으로 프리파워는 인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럭스만 프리의 매력이 너무 좋았기에 신형 럭스만 프리파워로 갈까하다가 아큐페이즈의 소리도
궁금하여 디자인이 예쁜 아큐페이즈 빈티지 인티를 구입했습니다.
현재 아큐를 프리로 하고 HCA-2를 파워로 해서 듣는데요. 프리로써의 성능도 뛰어난것 같습니다.
E-303은 아큐페이즈에서 두번째로 만든 인티이고 지금의 아큐를 있게한 기기라해서 들였는데
모양은 빈티지인지만 소리는 강력한 펀치력을 기반으로 아주 충실한 소리를 내주네요.
결코 화려하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질감이 풍부하다고 말하기도 힘들고 부드럽다고 하기도 어렵지만
그만큼 한쪽으로 치우치치 않고 음악적으로 충실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신형 아큐페이즈는 더 좋겠죠?
그동안 빈티지 인티앰프에 방황하셨다면 아큐페이즈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결코 내가 쓰는 기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단점이 많이 적은 소리 같아요.
중독성 있을 정도로 착색이 있거나 음이 아주 매력적이진 않지만 어떤 장르에서건
충실한 소리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