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회사일이 바빠서 접고지냈던 hifi를 다시 시작하면서 전보다 더 강한 업글뽐뿌와 자기 최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ㅡ.ㅡ;;;
AV용으로 AZ-1와 메르디안 506 CDP, DVDP만 남기고 다 처분했었는데 AZ-1으로는 프론트인 알파와 알파센터를 구동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더군요.
그래서 파워를 보강하려고 6채널 파워인 CF6000을 들이게 되었고 나름 만족스러웠고 영화볼때도 괜찮았지만 2채널에서는 뭔지 모르게 허전함이 느껴져 애드컴 555-2 프리 파워를 또 들이게 되었습니다.
채널당 200W인 애드컴 555-2 파워는 알파를 어느정도 울려주는듯 하긴한데 그래도 저만의 테스트용 음반을 들어보니 또 먼가 빈듯한게 거참~~~
예전에 사용했던 마에스트로 v2가 가격대비 얼마나 뛰어난 성능의 앰프였는지 알게 해주더군요. 물론 애드컴도 가격대 성능비로 둘째가면 서럽겠지만 제 취향에는 마에스트로 v2가 더 맞는듯 합니다.
그래서 v2에 업그레이드 모델인 k2를 들일까 말까 하며 장터를 매복하다가 결국 들인것이 왕년의 한가닥 했다던 크렐KSA150입니다.
순 A급 150W출력을 자랑하는 앰프니 이만하면 알파를 충분히 구동해주겠다 싶은 생각이 팍 들었지요.
역시 예상대로 구동력은 출중합니다. 저음량에서도 텐션이 감도는 저역과 넓어진 무대...신기한것은 넘치는 힘이 고역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고음에서도 뼈가 느껴지더군요.
파워는 이제 이것으로 어느정도 되었다 싶은데 이제 문제는 프리네요. AV와의 병행을 고려해서 ROTEL의 5채널 파워 1095까지 구입해놨기때문에 지금 생각하고 있는 프리는 AV와의 연결이 용이한 소닉크래프트의 마일스톤 프리나 스텔로 DP-300 등을 물망에 두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의 조합에 알맞는 프리는 어떤것이 좋을지 고수님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참 그리고 가격대 성능비 좋은 발란스케이블도 추천부탁드려요.
그나저나 다시 치솟는 업글의 욕구로 인해 총알 압박은 점점 심해지는데...이러다 그나마 컨트롤(?)되고 있는 스피커까지 업글 뽐뿌가 올까 걱정입니다.
오됴 지름신은 두가지 얼굴을 가진듯합니다. 가랑비처럼 나도 모르게 뽐뿌에 젖어버리거나 곤충의 변태처럼 계단식으로 갑자기 몰아닥치는 뽐뿌의 강림.....
한동안 잊고지내던 그 분을 다시 모시게 되니...마음이 마치 뭐랄까 충만하면서도 부담스러운 그 느낌...아시는 분은 아시는 그 기분입니다.
이게 바로 지름의 카타르시스일까요....ㅡ.ㅡ;;;
그나저나 CF6000하고 애드컴555-2 프리 파워or럭스만 68A 방출예정인데 필요하신분 있으시려나 모르겠네요.
기현님 안녕하세요~ 마크380L은 가격이 넘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AV랑 겸용으로 써야 해서 바이패스(?) 기능이 있는 프리였으면 하는데...마크380L도 그런 기능이 있나요?<br />
아니면 제 생각인데 KSA150이 발란스와 언발란스를 지원하니깐 프리에는 발란스로 물리고 리시버에는 언발란스로 물려서 사용하면 될것 같기도 한데 어떤분은 그렇게 하면 위험하다고 하시는것 같고 해서요~~~
무섭습니다.. 그분이 .. 오셨어요.<br />
저도 오랫동안 음악 안듣다 지난 연말부터 새로 듣는 데..<br />
새 기기 들이다가 그만 그분이 오셧습니다.<br />
이것을 눌리고 나면 저넘이 들석거리고..<br />
그러다 결국 긑까지 안고 갈거라 생각했던 스피커 (하베스)까지 들석거려 <br />
ATC 넘보고 있습니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