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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앰프로 프로악을 장악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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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6 17:4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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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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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앰프로 프로악을 장악하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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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가입일자 : 2005-09-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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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피커를 프로악1sc를 들이면서 스피커의 바꿈질은 몇년간 그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갓난아이에서 이제는 막 기어다니기 시작한 딸아이 때문에도...
그런데 앰프선정이 쉽지가 않군요...
첨에 럭스만505s2 쓰다가 정석조합이라는 진공관앰프를 들였습니다.
아시는분의 광우에밀레를 가져왔습니다.
확실히 소문대로 프로악과의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관도 조금 신경쓴 관들로 끼워져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에 몇번이나 써봤던 광우가 아니군요...
프로악이 고음이 정말 촉촉합니다... 이 맛이 프로악이구나하는...
항상 느끼는 밤에 불꺼놓고 진공관 불빛보고 있으면 흐믓~~ ^^
그리고 저음이 양이 상당합니다. 오히려 럭스만보다 더 많더군요...
근데 좀 너무 많습니다. 제 방이 작아 뒷공간 확보가 어려워 덕트는 꼭 막고 들어야합니다.
덕트를 막으니 좀 저음이 약간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군요...
며칠전 Honor A90G를 들였습니다.
뽀대는 아~주 훌륭합니다.
국산앰프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마무리가 좋더군요...
근데 오늘 장터에 나온 프라이메어 30.1과 정말 많이 닮았더군요...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무엇보다 A90G로 프로악의 저음을 잡았습니다.
광우진공관보다 저역의 양감은 적으나 덕트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무척이나 단단한 저음을 뿜어주더군요...
하지만... 프로악의 이쁜 고음을 잘 살려주긴 하나, 광우에 비하며 약간 거칠고 건조한 고음입니다.
하지만 기타나 트럼펫같은 악기들은 훨씬 더 좋은 소리를 뿜어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A90G가 다인과 매칭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한테 며칠 못 견디고 쫓겨난 다인1.3MK2가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광우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음과 A90G의 단단한 저음을 함께 해줄 녀석은 과연 누굴까?
보컬과 클래식엔 광우와의 궁합이... 재즈와 다소 비트있는 음악은 A90G가 좋습니다.
두녀석 모두 데리고 있으면 좋지만 셀렉터쓰자니 찝집하고 추가로 케이블비용도 그렇고...
셀렉터없이 쓰자니 지금처럼 버티컬형태의 랙을 쓰고 있으니 선바꾸기 많이 불편하네요...
지금은 그래도 광우와의 1SC가 더 좋습니다.
Nature차폐트랜스를 들여볼 예정입니다. 광우의 트랜스울림만 잡으면 몇년은 그냥 넘길 수 있을것 같네요...
그럼 A90G는 방출? 근데 내치기 많이 아깝네요..
아무튼 이번주에 Nature가 오면 결판이 날 것 같군요..
다음주말에 A90G 나오면 빨리 업어가세요.... 아쉬움이 남지않게.. ^^
제가 국산메이커에 대한 큰 애정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국산앰프로만 매칭을 하게 되었네요...
근데 국산앰프 좋더군요... 기대보다 훨씬 많이요...
추가로 제 소스기기들입니다.
인켈튜너는 개인적으로 디지털튜너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TD-1221TR입니다.
저희집에 방마다 총3대나 있답니다 ^^
인켈더블데크는 이번에 어학공부중 해보려고 들였는데 들인 돈에 비해 상태가 너무 좋네요...
오늘은 주말인데도 별 할일이 없어 음악도 많이 듣고 글도 올리고 합니다.
근데 고민만 더 많아지네요... ^^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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