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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냥 튜너 하나 들여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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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 일본 내수라서 단점이 두개 있네요
1. 전원이 110V인거
2. 그리고 주파수대가 90MHz까지 밖에 없다는거요
하지만 이 튜너는 개조 덕분에 판넬만 그렇고 실제로 주파수는 다 잡힙니다.
밑에 마눌님을 위해서 아무래도 표시를 따로 해주어야 할듯...
저를 반하게 만드는 불빛입니다.
디지털 튜너도 좋지만 전 개인적으로 로브를 빙그르 돌려서 찌지직 거리다 잡히는 맛이 튜너의 큰 장점이라 생각하거든요. 아나로그라고 수신율이 떨어지는 거 같지도 않고 왠지 오히려 더 정확한 느낌도 들고.. 사견이려나
오디오 기기라는게 그것이 최고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맘고생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4600만 온국민이 기기의 압박으로 부터 벗어나는 그 순간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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