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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2 저두 쓰고 있지만 쓰면서 항상 정이 갑니다.근래의 아큐도 몇대 접해 보았지만 그래도 꿋꿋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죠.첫번째 앰프에 대한 정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껴지는...암튼 이앰프를 가지고 있다는건 오디오를 함에 있어 큰행운이라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합니다.

흠 406을 쓰지만 202앰프를 보았을때 그 하나하나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게 설계한...<br />
(후면에도 빽빽한 조절 노브와 옵션들...)<br />
그것은 정말 아큐로구나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br />
아큐동호인이 되신것을 환영합니다 ^^;;

소총 클릭수 조절하듯이 착착 감기는 노브의 느낌도 참 특이합니다.

럭스만 L-540을 쓰고 있어 아큐와는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br />
럭스만 보다 아큐가 중고가가 비싼 이유를 아직 잘 모르지만 (아큐를 써 본적이 없어서), 이유가 있겠죠?<br />
예쁘고 좋은 앰프 들인 것 축하드립니다.

흠..그건 인지도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br />
실제로 현지에서도 아큐페이즈를 조금은 더쳐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품질에 대한 느낌이야 럭스만이나 아큐나 비슷하겠지만, 럭스만이 중가의 엔트리모델을 생산했다는 점에서 하이엔드 느낌이 좀 덜 나는 것 같습니다.

35년도 전에 이정도 디자인에 음질이면....감탄 나옵니다.

어제 오늘 이틀내내 들었는데, 그동안 제 귀를 호강을 못 시켜줬는지 들어도 들어도 계속 좋네요.<br />
아큐 인티를 들이고 나니 아큐 튜너를 들이고 싶어지는데요.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은 어느 정도나 하는지요?<br />
아큐때문에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승집님 축하드립니다.<br />
제가 후배에게 장터에 나온 물건 바로 업어가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br />
승집님께서 낚아채셨군요...ㅎㅎㅎ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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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2는 90년대 들어서 발매된 기종들과는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br />
아날로그적인 성향이 굉장히 강합니다.<br />
해서 소스와 스피커 선택을 잘 하시고<br />
그리고 아주 약간의 톤조절로 조미료만 쳐주신다면<br />
LP를 듣는 듯한

제가 JBL 4410 쓰다가 내쳤는데, 어제 장터에 4410이 나와 다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방에서 스탠드 켜고 존 윌리엄스의 클래식기타를 들으니 기분 최고더라구요. 박영재님 말씀대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이 놈은 내치치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