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시스템 다운작전은 열흘정도만인 오늘..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플스2와 티비는 제자리니 반쯤 실패인건가?
다솜이를 내치고 새로이 들이는 스피커는 이태리제 차리오...
우리나라에선 인지도가 쫌떨어지지만
정말 대접받는 스피커이고..그만큼 가격적 이득이 있다.
박스..크다.무게도 작살..허리 끊어지는줄 알았다.
박스개봉..멋진 원목마감 스피커가 보인다.
북셀프지만 사이즈는 북셀프중 대형기 수준이며 무게도 상당하다.
싱글 와이어링을 지원한다. 콘스틸레이션 라인업..
동사의 플래그쉽 아카데미 밀레니엄 바로 밑단계의 북셀프.
역시 상급라인업으로 제작되었다 한다.
특이한건 덕트가 바닥에 있다는 것..
이로인해 후면 포트방식보다는 부밍에 강점이 있다.(나의 주요 구매 포인트)
티비와 함께..
차리오 라인업은 방자형이다.
따라서 브라운관 티비와 같이 놓아도 걱정은 놓아도 좋다
(이 역시 내 주요구매 포인트였다)
디자인 하나는 타고났다.
그릴 벗긴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마치...
일렉타 아마토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스피커케이블..언젠가는 바이칼로 가주마.ㅡㅡ;;
그릴 벗긴 멋진 자태...
거대(!)트위터(상당히 비싼 트위터라고는 하지만..)와 6.5인치 우퍼가 달린
꽤나 큰사이즈의 북셀프.
사이즈로는 대만족.(나도 6인치 이상 우퍼달린 놈을 써보고 싶었어.흑..)
다솜이와의 크기비교...다윗과 골리앗.
여전히 전체적으로는 실용인 내 시스템.
이제 스피커 바꿈질은 없다!(정말?)
멋지삼 ㅜㅜ차리오
바닥에 포트가 있는 델피너스라 스파이크로 한층 높이를 높여주니
저역의 품질이 좀더 좋아진듯 하다. 강추다.
차리오는 솔직히 얘기해 저번 디아파송도 그랬지만
환급성에서의 약점이 있다.
물론 그걸 감수하고 들인거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상하게 소너스파베르에 밀려.
"빈자의 소너스"라는 말도 듣는 차리오지만
현지가를 생각해본다면 빈자의 소너스라고 치부할 만한 놈이 아니라고 본다.
솔직히 소너스는 국내에서의 가격이 환상이다.
디자인은 흠잡을데 없을정도로 아름답고 견고하다.
디아파송도 그렇지만 차리오도 그렇고 사진으로는 미처 다 못보여주는 품격이 있다.
그걸 이런 가격대에 살수 잇다는건..
인지도가 없음을 감사해야 할가?
한마디 꼭 하고싶은건 성능이 딸려서라는건 아니라는 거다.
내 작은방을 꽉채우는 그 사이즈와 더불어 충분히 아름답고 품격있게 흘러나오는
소리는 정말이지 여기서 스피커는 바꿈질 그만하고 싶을 정도다.
대부분의 이태리제 스피커..하면 떠오르는 장점이 있는 장르에서의 실력은 물론이고 의외로 두루두루 다 잘맞는다. 소너스만큼의 착색은 없다고 생각한다.
빈자의 소너스라는 수식어는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소나스는 소너스고 차리오는 차리오니까.
암튼
이제 제발 스피커 바꿈질좀 그만하게 해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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