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o.kr에 들렀다가 유용한 util(fidelizer)이 소개되어 있어서 가서 설명을 보니 요긴한 것이여서 내려 받아서 써봤습니다~

professional 모드는 음악 재생에 불필요한 모든 것을 중지시키는 것이여서 그건 좀곤란할거 같은 생각에 audiopile 모드를 적용해봤는데요.

음질이 개선이 되는지는 역시나...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hifi.co.kr에 절대음감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리듬과 음정 기억력 테스트 해보니깐 대충 하긴 했지만 역시나 74점. 그냥 평범한 정도이고 저는 음질을 평가할 능력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쩝)



다만 기술적으로는 윈도우즈의 디바이스 관리 체제의 특성 때문에 pc가 오로지 음악재생용으로 쓰인다고 하더라도 pc의 모든 것을 독점해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drop out 문제나 clock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dpc latency checker가 하드웨어 디바이스 중 drop out을 유발시키는 것을 찾아서 disable 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틸이라면,

fidelizer는 소프트웨어로서 사운드 디바이스에게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주고, 음악재생에 불필요한 각종 기능 들을 중지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음악재생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유틸입니다.



http://www.windowsxlive.net/fidelizer

freeware이니 다운받아서 쓰시면 되구요. 영구적인 반영을 하는 것이 아닌 실행을 시키는 동안에만 메모리에 상주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이여서 부담없이 쓰셔도 됩니다.

이전 설정으로 돌아가는 기능은 없으니 재부팅을 하거나 extremist를 선택하시거나 하면 됩니다.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고 fidelize 버튼을 클릭하면 반영됩니다.



난 절대적으로 음악만 실행시키겠다! 하시는 분은 extremist를 선택하시면 되고, 그건 좀 곤란~ 하신 분은 professional 모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유틸이 프로세서의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실행을 보장해줄 수 있다면 리눅스나 맥과 비교한 음악재생에서의 약점을 커버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맥도 리눅스 커널 기반입니다. ㅋ)



참고 : 윈도우즈는 동적 프로세스(스레드) 우선순위 조정을 OS 레벨에서 합니다. 윈도우즈 서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 때문에 유닉스 엔지니어들은 윈도우즈는 진정한 서버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니 나쁜 기능 같지만 모니터 앞의 작업자가 지금 하려는 일을 최대한 지연없이 처리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관리합니다. 일장일단인거죠. 그래서 윈도우즈에서는 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지정해놔도 지정된 우선순위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fidelize는 사운드 재생 프로그램의 스레드 우선순위를 인위적으로 상위로 올려주고 계속 지켜보면서 os에게 계속 얘부터 처리하게 해~라고 재촉함으로써 배타적 스레드 우선순위를 가진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