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 목욕간 사이에 집안 청소및 오디오 기기 청소를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천성적으로 청소/정리 이런것을 싫어하는데...왠지 오늘은 청소가 땡기더군요...
우리집 유일의 하이엔드 기기...타조털 먼지털이개를 이용 구석 구석 기스없이
깨끗이 정돈 해 주었습니다.
특히, 파워선들 주변에 먼지가 많은 관계로 미니서브를 들어 내고 청소기로
싹~~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네요
이왕 청소하는김에 인/아웃렛이 있는 후면을 전방으로 돌려놨습니다.
케이블 교체/청소/관리에 훨씬 용이합니다. 좀 지저분해 보이기는 하지만
왠지 모를 까리스카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화분을 하나 가져다 놨습니다...전자파 많이 쏘여서 저녀석이 잘 자랄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확실히 시각적으로 저에게는 안정감을 주네요...
마란츠 sa11s1에서 에소테릭 dv-50으로 기변을 했는데...
저의 귀에는 후자가 확실히 맞는 듯합니다...확실히 남성적인 cdp입니다.
마란츠는 제 귀에는 좀 답답하게 들리더군요...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아닌데
뭔가 옭맸혀 있는 듯한 느낌...
스피커를 뺀 전체기기 모습입니다.
다들 해당가격대에서는 저리가라면 서러운...막상 업글을 하자면...돈이 꽤나
많이 들수 밖에 없는 조합입니다..
소닉 오프스랑은 참 오래 같이 지냈네요...
별 흠 잡을 곳이 없는 프리 같습니다...최근에 프리도 한번 바꿔볼까 하는
유혹이 들었습니다만...저녀석 하나로 시스템이 다 흔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그냥 포기했습니다...사실 돈 100만원정도를 더 투자한다고 해도 뭐 별다르게
강한 업글 결과를 가져올 만한 프리를 찾기도 어렵지요...
이제 들인지 몇달 되어가는 사포 k500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북쉘프에는 k2보다는 k500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특히 하늘거리며 산들거리는 고역대를 생각해보면...(아주 개인적인 해이니...오해는 없으시길....^^) 이젠 몸도 대충 풀린 듯합니다.
나긋나긋하면서...산뜻한 소리 성향입니다....
디지털적인 사운드? 도리어 아날로그적인 음색입니다...동시에 그 한방의 쾌감도
가지고 있습니다...오푸스와의 상성은 좋습니다...
최근에 지른 sacd입니다...다 들을만합니다...
혹시 sacd중 괜찮은 녀석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막상 사려고 하니...정보가 없어 사기가 어렵네요....
주말이 가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어서 주4일제가 도입되어야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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