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가 종영한지도 언 두어달이 됐네요.. 드라마 초기 Stay with me로.. 시작해.. 여러가지 곡들에 끌려 CD 음반이 발매 되길 기다렸건만.., 드라마 종영을 훌쩍 넘겨 1월 25일에서야 음반이 발매가 되어 구매가 가능 하더군요.
최근 1년 사이에 유일하게 구매한 드라마 O.S.T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그리고 "도깨비"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는 별로 보지 않았고.. 순전 O.S.T 몇곡 때문에 구매를 했다면.., 1988과, 도깨비는 뿌리깊은 나무 이후로 정말 푸욱빠져 본 몇 안되는 드라마 였습니다.
뭔 눈물을 그렇게 짜게 만드는지.., 1988땐.. 그냥 짠 했다면.., 도깨비에서는 그냥.. 홍수가 나더군요. ^^
음반을 구매하면서.. 망설임으로 놓힌 몇몇 음반들 때문에.., 나오자 마자 잽싸게 구매 했습니다. 절판 날까 무서워서.. ㅠ.ㅠ
두달이 다돼가는 오늘 음반을 개봉을 했는데요.. 역시.. O.S.T의완성도가 좋네요. ^^
하지만.. 도깨비에 제대로 홀렸는지.., 겉박스가 달라서 다른음반 인줄 알았는데.. 오늘 모처럼 개봉했더니 이런.. 같은 음반이었습니다. 겉박스만 다르고.. 내용물은 똑같네요. ㅠ.ㅠ
왜 음반을 구매할때 주의 사항 문구가 눈에 안들어왔는지... ㅠ.ㅠ
앨범의 겉박스는 랜티큘러 디자인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두가지 장면이 교차 됩니다. 드라마 도깨비 다운 발상 이지요. ^^
하지만 이것도 "인연"인가 싶어.., 그냥 두개 다 가지고 있을려 합니다.
"어떤잡놈과 잡년"으로 인해 참 심란한 시간들을 보내왔는데.. 드라마 도깨비로 인해 2016-17년 모처럼 즐거웠고 위로가 됐습니다.
도깨비에게 비는 소망이 있다면.. "어떤잡놈과 잡년" 일땅을 박살을 내 다시는 국민의 눈물과 고혈을 뽑아먹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