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딴식으로 음악 듣는 사람입니다 ^^
고만고만한 기기지만 현재 듣고 있는 것들, 소개해 봅니다...
스피커는 특주한 크리스의 602LE....시판된 602LE 보다 통크기가 다릅니다.
저음 재생 대역을 더 아래로 끌어 내리기 위해 발악을 한 놈입니다.
글고 위에 놈은 오디오인드림의 슈퍼트위터입니다.
가끔 션한 소리 듣고 싶을때 물리던 건데 요즘은 아주 붙박이로 울려줍니다....
첨엔 귀가 약간 피곤한 것도 같더니 익숙해지니, 떼어내면 허전해 지네요....
튜너는 YAMAHA TX-930입니다....
자주 듣지는 않지만 방 옮기면서 목숨 걸고 창밖으로 실외 안테나까지 달아 놓고
잊을만하면 한번씩 들어 봅니다....그래도 촌동네라 93.1을 잡는데는 실패입니다....
파워는 나까미치 PA-5라는 놈 입니다...
뭐, 트레숄드에 라이센스 사서 그 설계대로 했다나 어쨌다나.....
여튼 STASIS 회로가 적용된 거라네요
제가 써본 TR 앰프중 열이 가장 많이 나는 것 같구요
내부는 아주 약간 개조하였습니다... 첨엔 아주 약간의 노이즈가 있었는데, 접지 포인트 살짝 바꾸어 노이즈는 완전히 죽여 버렸습니다...스피커와 10cm 이내에서도 전원 켰는지 안켰는지 모릅니다..
아, 그리고 원래 팬널 색상은 모두 검은색 이었습니다... 전면이 상처가 많아, 아주 싹 갈아붙여서 흑색 아노다이징을 모두 없애버리니 조롷게 되었네요...파워스위치도 돌출부분 갈아 버렸고요.....쓸데 없는 노가다의 산물입니다 ^^ 그런대로 봐줄만 하죠 ? ㅎㅎ
프리는 에이프릴의 DP300 입니다...
보시다시피 개조되었습니다... 처음 개조는 아날로그 회전식 볼륨을 달았다가... 지금은 디지탈 볼륨 조정 노브로 동작합니다. 돌리는 맛은 별로입니다(아날로그 볼륨 달았을 때는 조작감이 참 좋았는데....황동으로 깍아 만든 통짜 노브입니다. 노브만도 묵직하네요)... 주 소스가 컴터라 DAC 내장 프리가 필요하고, 외형부터 개조가 되어 영원히 안고가야 할 놈 같습니다....
시디피는 어제 들인 SONY 555ESJ 입니다.. 딥따리 무겁네요..
오전내내 완전 분해해서 갈고 닦았더니 민트급으로 거듭났습니다.
쓸데 없는 글자 몇개는 지워버렸습니다 훨 깔끔하네요...
픽업상태도 좋고(무식하게 막 구운 시디도 깔끔하게 재생합니다),
막귀엔 좋게만 들립니다.....
아, 기둥에 매달린 리모콘은 DP300이 소스 선택시 좀 불편하게 되어 있어 조롷게 해서 쓰고 있고요, 학습형 통합리모콘 하나 구하여 앰프,시디피,컴터까지 조정하며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쓸 데 없이 긴글되었네요....
일요일이라고. 종일 오디오만 갖고 놀다 지쳐서 함 올려봅니다.^^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휴일 시간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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