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넷북



PC-FI를 위해 넷북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일반 아톰시피유는 저전력이긴 하나, 그 성능이 다소 부족해서, 약간이나마 그보다 나은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ASUS 1215t입니다. 램도 기본 2기가라서 윈7 돌려도 버벅임이 적습니다. 시피유가 싱글코어이긴 하나, 아톰과 비교하여 훨 빠릅니다.

모니터 크기도 12인치로 답답함이 덜하며, 해상도도 훨 높습니다.

그 반면 윈도우가 별매라서 가격은 나름 저렴합니다. 가격을 비교하면 아톰시피유 사용한 넷북과는 대략 10만원 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이 모델에 spdif 광출력이 내장되어 있다는 스펙이 기재된 사이트가 있습니다만, 이건 오류입니다. 광출력 지원 안됩니다.



그런데, HDMI 포트가 내장되어 있어서 LCD TV 연결이 가능합니다. 영상과 음성을 보낼 수 있습니다.



720p 영상을 넷북에서 재생하면 점유율이 대략 50프로 전후로 재생이 되며, 매끄럽게 재생이 됩니다. 그러나 이 영상이 풀HD TV로 전달이 되면 버벅입니다. 높은 해상도를 제대로 지원을 못하는 듯 보입니다. 최적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소음과 관련하여, 시피유 팬과 하드 소음이 있습니다만, 크지 않습니다. 밤에 아주 조용한 환경에서 근접하면 들리는 정도입니다. 그나마 음악틀면 전혀 안들립니다.



배터리는 대략 4시간 전후로 일반 넷북보다는 짧습니다. 시피유가 아톰보다는 전력을 더 먹어서 그런 듯 보입니다. 푸바 정도 가동할 경우 모니터 끄고 사용할 수 있으니 대략 6시간 넘게 사용이 가능할 듯 보입니다.



USB 포트가 3개나 있어서 DAC 연결하고, 별도 마우스 연결하고도 하나가 더 있어서 유용합니다.



(2) LCD TV



LCD TV에 보통 광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TV나 넷북의 음성 신호를 바이패스시키려고 광출력을 DAC에 연결하였습니다. 역시나 소리 안납니다. PCM 전환을 위해 메뉴 다 뒤져도 그런 기능 없더군요. 검색해보니 엘쥐나 삼송의 TV는 그런거 지원 안한답니다.

가족들에게 나가수의 노래를 영상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3) DAC



pcFI를 위해 루비2를 급하게 구매하였습니다. 첨 써보는 DAC입니다.

넷북에서 푸바 설치하고 소리를 들었습니다. 첫느낌에서 감동이 없네요.

노래 선곡이 무지 편하긴 하지만, 루비 특성인지 소리의 입체감이 없고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CDP에서 광출력으로 루비에 연결하였습니다. CDP의 DAC과 루비를 비교합니다.

단자를 변환하며 짧게 짧게 비교하면 거의 비교가 안될 정도로 유사합니다. 그러나 루비에서 좀 길게 들으면 걍 밋밋합니다. 소리를 걍 펼쳐둔 느낌입니다. 음악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게다가, 단자 변환시 소리가 안납니다. 파워를 껐다 키거나, 넷북 쪽에서 프로그램을 다시 기동해야 소리가 나네요. 무슨 방식인지 모르겠으나, 단순히 단자 변환만으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 불편합니다.



(4) 아이폰 리모트 활용



푸바를 아이폰이나 아이팟에 리모트로 연결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푸바 버전 등이 바뀌어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좀 더 검색해서 연구해봐야 할 듯 합니다. 일년전 게시물만으로는 동일한 결과가 안 나오더군요. 지금은 다른 리모콘 프로그램으로 푸바를 조절하려고 합니다. 해킹 버전이라서 여러 리코몬 앱이 가능하거든요.

이건 다음 기회에 자세히 써보고자 합니다.



(4) 종합



넷북이 성능이 좋다 하여도, HDMI 단자를 통해 동영상을 티비에 전달하기는 아직 쉽지 않으며, 이를 위해서는 아직은 놋북이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며, DAC의 경우 보급형 모델에서는 걍 그저 그런 소리가 난다는 것과 PCFI를 안정화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으며, DAC을 사용할 경우 선이 무지 복잡해진다는 것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