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Zotac ION N330 보드를 장착하고 있는 비아코 미니레터 입니다. 가로 세로 한뼘 크기에 높이는 5 cm로 책상위에 올려 놓아도 전혀 부담없는 크기입니다.
3.5 인치 하드에 아답터 전원을 사용하므로 일반 데스크탑에 비해 매우 조용하다는 것이 노트북과 닮은 측면이고, 풍부한 외부출력 단자에 HDMI, 코액시얼 및 광출력까지 지원되는 기능은 노트북과 차별되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기판 가운데 듀얼 아톰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를 모두 커버하는 커다란 알미늄 방열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니레터의 경우에는 케이스를 워낙 컴팩트하게 디자인해서 3.5인치 하드 한장 넣으면 메모리조차 확장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약간 아쉽기는 합니다.
비아코 측에서는 팬리스로 구성해도 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정신건강상 40 mm 팬 2개를 속도조절기와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팬이 두개지만 구동시에도 소리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팬 노이즈 필터
하드디스크 노이즈 필터
PC 환경에서 소음은 팬/하드디스크 모터 등에 의한 물리적 소음과 전자기파 등에 의한 전기적 소음으로 나누어 진다고 할 때 후자는 오디오기기를 타고 들어와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어 음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요즘 좋은 DDC나 DAC의 경우 이러한 차폐기능이 잘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모 업체에서 공제한 하드디스크 필터와 팬 노이즈 필터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PC를 앰프에 직결할 경우 볼륨을 높이면 스피커를 통해 온갖 별스러운 잡음이 다 들리는데 (심할 경우 마우스 포인트만 움직이더라도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필터 적용 후 그런 현상이 없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무언가 작동을 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사진은 제가 애용(?)하는 사파이어 DAC과 사파이어와 앰프를 근거리에서 접속하기 위해 카나레 GS-6 선재로 자작한 25 cm 인터커넥터입니다.
카나레 4S11G 선재로 만든 바이와이어링 스피커 케이블입니다.
캠브리지 s30에 바이와이어링 한 모습입니다.
현재 시스템인데, 물리적/전기적 소음에서 벗어난 정숙한 PCFI 환경이 구축된 것 같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