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들인 ATC SCM-20SL입니다.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망설였는데, 막상 들이고 보니 엄청나군요.
박도영님께서 코드댁과 각종 선재들을 가져와서 함께 청음하였습니다.
도영님의 댁과 선을 제 시스템에 결합하니, 소리도 좋아졌지만 시스템 가격이 천문학적(??)이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오디오에 대한 예산제약을 스스로에게 다짐했는데 그 선을 넘어버렸네요.
기기 사진입니다.
최강의 소스조합이라는 오디오넷 아트와 코드댁의 결합은 소문처럼 훌륭하더군요.
오디오넷 아트와 V2는 외관과 트랜스포트 메카니즘은 같고, DAC가 오리지널 20비트, V2가 24비트라네요.
디지털필터를 2개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음질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이 다 흔들려서 몇장 못올립니다.
시스템 전경입니다.
방구조상 전체 스피커가 한쪽밖에 안나오네요.
리버맨 스탠드가 삼분지오용이라 상판이 작아서 고민입니다.
무게는 거뜬해서 문제는 없지만 아무래도 레퍼런스로 건너뛰어야될지 싶습니다.
역시 재즈가 주종목이더군요.
마일스 데이비스, 칼라 블레이 등을 들으며 연신 감탄하였습니다.
스피커의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음상이 또렷하게 자리잡는게 장점이구요.
생각보다 어둡지 않은 음색이었지만, 요염하고 매력적입니다.
재즈도 재즈지만 광석이형의 서른즈음에를 들으면서 광석이형이 앞에 있는 느낌입니다.
역시 스피드는 상당히 느린 편이더군요.
너무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음장도 거슬려서 토인을 좀 더 줘볼까 생각중입니다.
소스쪽의 파워코드를 JPS로 연결하니 저음이 단단해지고, 전체적으로 단정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코드댁을 붙이니 질감이 살아나는게 아주 듣기 좋아지더군요.
소스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렵다는 에튀씨를 어느 정도 구동해주는 프로시드 파워앰프가 대견합니다.
그 가격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에튀씨의 저역이 완전히 밑으로 내려가진 않더군요. ㅠㅠ
스피커 케이블이 펭귄이라 비청에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리버맨에 극저온 처리 맡긴 바이칼 스피커선이 있으면 정말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ㅠㅠ
스피커: ATC SCM-20SL
프리앰프: Stello DP-300
파워앰프: Proceed Amp 2
CDT: Audionet Art
DAC: Chord 64
파워코드: JPS 디지털,아날로그, 반초롱, Lapp, 킴버 PK-14 등
인터선: 니르바나 S-L, 오플 말러, 후루텍 FA-13s 등
디지털선: 킴버, 스텔스, 오플 등
스피커선: 펭귄
그외: 리버맨 스탠드, 오찾사 음향판, 네이처 2500 등
ps. 카메라도 허접 쿨이오지만 찍사가 더욱 허접이라 사진이 X판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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