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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날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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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7 23:5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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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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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날로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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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가입일자 : 2005-09-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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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이곳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LP와 턴테이블사진들을 보고 고향집에서 놀고 있는 턴테이블 부모님께 부탁해 택배로 공수받고 중고LP사이트에서 LP몇장 구입해 보았네요...
간만에 LP의 치지직~~ 띡띡!! 가끔 튀는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제가 요즘 한동안 해상도 업그레이드시킨다고 쫓아다니느라 심신이 다소 피곤했는데, 간만에 듣는 LP소리.. 심미적인 음질이 정말 좋네요...^^
예전에 학생때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구입한 해태 턴테이블 가격대비 뽀대 괜찮죠?
한 10년을 박스안에서 자고 있던 녀석인데 재빨리 깨어나 정상작동 해주네요...
딱히 놓을 곳이 없어 앰프위에 좀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좋은 턴하나 들이고 싶지만, 아날로그 오래할 자신 없어 조만간 장터에 내놓을 거 같네요... 미리 예약한번 받아 볼까요? ^^
번들 바늘은 아니고 예전에 용산서 어느정도 댓가를 주고 산 SHURE인데...
이거 쓸만한 건가요?
중고LP 사이트에서 구입한 LP4장... 채 만원도 안줬다는...
사진에 보이는 양수경 2집... 예전에 많이 듣던 곡들인데 10여년이 지난 후에 들으니 노래들이 좀 많이 촌스럽네요... 쫌 뽕짝 분위기도 많이 나고요... 그래도 양수경 음반중엔 단연 BEST!! 지금 양수경씨는 어디서 뭐하고 살고 있을까요?
영화"Thief of Hearts"의 OST입니다. 혹시 이영화 본 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영화내용은 그럭저럭... 그보다 OST가 괜찮습니다.
10년을 넘게 이 CD를 찾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곳에 LP로 떡하니 있네요.. 감동..ㅜ.ㅜ
럭스만의 노란색 레벨미터... 맥이나 아큐정도는 못되도 제 눈엔 이쁘답니다...
소리는 물론 말할것 없고요...
신품구입해서 제곁을 무려 13년이나 함께한 Mytho2...
그간 수없는 바꿈질을 해왔지만... 이녀석은 계속 안방마님 자리를 유지하는군요..
이 Mytho가 빈티지란 소리들을 때까지 사용해 보렵니다.
참 Mytho1을 못견디게 찾고 있는데 이글 보시고 제게 넘길 의향있으신 분은 꼭 연락부탁드립니다. 후사하겠습니다... ^^
최근에 들어온 울 이쁜이 REGA R1입니다.
소리 정말 이쁩니다. 백문이 불여일청!!
저의 컴용 시스템입니다.
맨밑의 RV6010은 Mytho보다 약간 더 오래된 친구죠..
같이 동고동락했던 9030은 작년에 방출됐는데도 이 녀석은 아직도...
현재 시세는 신품의 10분의 일 정도지만 정말 저렴한 서브 찾는 분껜 이런 앰프 없답니다. 93.1MHz도 잡음없이 잘 잡고요...
그넘 역시 저와 12년을 같이한.. SOLID~~!!
넌 내 무덤까지 같이 가자꾸나~~
가끔... 아니!! 자주...
내가 음악을 듣는게 아니라 오디오를 하는 오디오쟁이가 되어 가는거 같지만..
이런 오래된 친구들을 보면 꼭 그런거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밤늦게까지 음악한번 듣다 자렵니다.
그나저나...저는 언제쯤 이 좁은 방에서 나와 다른 훤님들처럼 거실에서 스테이징을 논하며 음악들어 볼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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