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불만이신 고음쪽을 개선코자 손을 보았습니다.
전기전자 지식은 전무하지만 납땜질은 좀 하기에 opamp만 교체해보려고 열었습니다.
입력된 소스는 길죽한 ic로 모였다가 기기전면에 있는 셀렉터에서 선택되면 왼쪽 opamp로 보내집니다.
포노단 뒤에 붙은 opamp는 긴가민가 했지만 통일성을 기하여 교체했습니다.
일단 디코더 칩에서 분리된 프론트, 센터-우퍼, 리어 3개의 opamp를 교체합니다. 양면기판이라 흡입기도 별수없습니다
니퍼로 opamp를 반으로 동강내고 다리절단해서 빼내고 기판에 바로 납땜합니다. 리어옆에 있는 것과 동축쪽에 있는건 뭔가 하고 기판을 쳐다보고 있었더니 눈에서 눈물이 납니다. 확인불가했지만 역시 통일성을 기해 소켓화하여(나중일을 대비)
교체했습니다. 동축,광입력 프론트, 센터, 리어 출력 모두 정상확인했습니다
아~ opamp너무 많습니다. 프리출력기판이라 할까말까 망설이다 역시 통일성.. 소켓화하여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에이징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까칠합니다만 고음이 많이 살아났구요 저음은 줄어든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량도 커졌구요. cd들을 들어보면 안들리던 자잘한 악기들 소리, 보컬들의 숨소리들이 들려 신기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매우 흡족합니다. 영화볼때도 좋아진것같구요. 너무 막무가내 개조라 추천못해드리겠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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