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 주변의 지인께 소형 궤짝(?)형 스피커를 저렴하게 양도받았습니다.
흔한 스피커가 아니라는 생각에 정보공유차원에서 글 올려봅니다.
현재는 중저가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에는 많은 명기를 만들어 냈던
Wharfedale社의 Coleridge라는 스피커입니다.
스펙은 요즘스피커에 비해 그리 특별할것도 없지만 실제로 들려주는 음색이나 표현능력은
비슷한 가격대 및 체구의 현대적인 스피커에 비해 놀랍다고 느낄정도 입니다.
어제 위 사진의 두 스피커를 갖고 많은 비교청취를 해봤는데...
제 취향이 워낙 다인오디오에 근접해있어 아무래도 객관적인 비교는 안되었지만...
비교하는동안의 시간들이 저에게는 무척 신나고 흥분되었네요.
세월의 흔적들이 곳곳에 눈에 띄긴 하지만...
적당한 진공관 인티앰프와 LP를 걸어두면 자기최면에 빠질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스피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많은시간 함께 하지 못해 조금더 지나면 단점이 많이 보이겠지만...
첫만남의 느낌이 좋아 앞으로의 동거가 매우 즐거울듯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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