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휴가입니다...낼부터 출근할려니 쩝..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그 기분을 조그마한 관 4놈이 싹 바꿔놨습니다.
크렐 DSP-MKII가 소리가 갈수록 Loth-X랑 맞아가네요...
점점 질감있는 소리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특히, Loth-X가 제 기능을 되찾기
시작하는 1시간이 지나면 보칼쪽에서 정말 와~~...보작이 보칼에 뛰어난 스피커
인데 제대로 울려주네요..
저도 첨에 Loth-X가 맘에 안 들었습니다..손도 안보고 그냥 들었으니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이 놈은 적응기간이 좀 있더군요...그냥 내칠려다가 디자인을 와이프가
넘 좋아해서 크렐을 내치고 놔두었는데
그러다 300B관을 웨스턴 신관으로 갈아주었더니 별 신통치 않더군요...^^
웨스턴관이 에이징이 되가면서 소리가 다듬어지더군요...DSP가 들어오면서
더욱 질감있는 소리로 변해갑니다..
그래서, 오늘 증폭관들을 갈아주었습니다..GE 오성장군과 GE 오성장관 레드로
역시 진공관 앰프는 진공관 노름입니다...소리가 이렇게 달라질 수가요...^^
뭐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이 놈 관 갈아준다고 텅솔,GE, RCA 관은 무지 모아
놨는데 정작 오늘에야 갈아주었습니다..물 만난 고기입니다...텅솔관은 현재 5687관
만 있어 5965관을 구입해서 텅솔관으로 소리도 함 들어봐야겠습니다.
관의 중요성은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역시 사람은 실감을 해야만 깨우치나 봅니다.
다시금 웨스턴 구관에 관심이 가고 다인25도 들여서 함 물려보고싶네요...
Loth가 다인과 상성이 좋다고 하던데...
다인25는 잘 나오지도 않으니 쩝...^^..다인25를 들인 다음 다시 한번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