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뚝해온 4312M
와싸다 대구점표 미니 스타이크를 신고서
오늘 한가로이 음악을 들으며 한달만에 출근하는 내일을 기다리는 오후 4시에
친구(와싸다회원인 Deep Purple을 좋아하는 김**군)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친구 : 와싸다 반품몰의 4312M질렀다. 와싸다 본점에 7시까지 가야하니까
대기하고 만나자.
나 :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야 너 후회 안할거지.....
당산역에서 5시에 만나서 경인 고속도로를 타고 달린지 얼마 안가 도착한
와싸다 인천 본점, 언제나 참이슬과 함깨 와싸다 자자에서 뵈었던
'변원근'대표이사님을 뵙고, 차한잔과 작은 선물로 게스 모자까지...^^
그외 엄청나게 큰 선물이 있었지만,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읍니다.
그 선물을 말하게 되면 모든 회원분들이 배가 아프실테니까....ㅡ.ㅡ
(옆에 있던 저도 배아퍼 죽을뻔 했어요...ㅜ.ㅜ)
그 큰 선물 다시 무르자고 할까봐 서둘러 서울로 와서는
와싸다 목동점에서 스피커선과 소형 스파이크를 사고는 집에 도착.
친구녀석 한다는 말이 자기네 집에서는 크게 들을수가 없으니
한 2~3주 정도 너가 맡아서 스피커 에이징좀 시켜라는 말에....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너무 예쁜 4312M을 보고있자니
내것도 아닌데, 돌려주고 나서 내가 봄뿌를 받아서 4312M
산다고 총알 모으고 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OTL
인켈 SAE A-502에 물려서 듣고있는데,
생각보다 소리 좋읍니다.
특히 '판테라'나 '센테스드'같은 메탈을 들어보았는데,
4312B처럼 서늘한 소리결이더군요.
물론 저역의 차이는 나지만, 고수분들처럼 글로 쓸려니
도저히 표현이 안되므로 패스...^^
그동안 복잡하고 잘 풀리지 않던 개인사가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기는
하는데 좀처럼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를 않는 군요.
늦은 밤에 4312M으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라는
친구의 배려인지....(물론 제 착각이지만...^^)
사실 친구가 4312M을 들인 이유는 이번 구정때 제가 친구
스피커로 메탈을 듣다가 답답하다고 한마디 했더니
삐져가지고 4312M을 지른것 같읍니다.
이래저래 정신없는 메뚝기 였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잘 풀리시기를....^^
마지막으로 제 메인입니다.
프리 : 인켈 AVP-9080
파워 : 인켈 SAE A-502
시디피 : 인켈 5시디 체인저 3010
턴테이블 : 인켈 DD-8500
스피커 : JBL 431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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