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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남 벌교에 오경택입니다.
취미로 스피커 자작하다, 동호회원님들께서 만들어낸 스피커 제작회사가 되어가버렸습니다.
제 정성으로 만든 인크로져를 좋다 하나 해달라 좋다 하나 해달라 하다 결국은 이젠 해달라 하기전 제작해야 하는 세상에서 제일 제 적성에 맞는 취미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길다면 긴시간이겠고요.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무던히도 많은 노력을 했네요.
제 모델이 될만한 스피커는 아직은 뚜렷하게 했지만, 복각다운 복각도 해보며 오리지날보다 더 좋게 해보도록 노력도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부디 좋은 결말과 새로운 희망을 안고서 이번에 많이 많이 제작한 스프커들 폼잡고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몇조는 복각이며 몇조는 변형이지만, 나름대로 단단하고 견고한 인크로져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제 청취실 내부입니다.
그리고 폼잡으며 사진찍기 위해 한곳에 모아논 제 작업장입니다.
이미테이션 스피커와 변형 스피커인데요.
이전에도 여러번 제작하면서 이번에는 몇몇분들께서 공동제작해달라 해서 한꺼번에 해보았습니다.
아발론사의 아이돌런형태이고요.
마감제는 여러가지를 해보았습니다.
버드아이 매플과 아프리카 체리 그리고 붉은 밤샘계열의 벌형태의 무늬목입니다.
다른 인크로져들은 그냥 재미삼아 제작도 하고 피아노 도장처럼 검정색도 입히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무늬목은 버드아이 매플로 해서 작업했습니다.
고급스럽고도 은은한게 오랜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는 그런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작업 난이도가 좀 높은 편인데요.
빛깔도 참 좋게 나왔습니다.
이다음 무늬목은 아프리카 체리입니다.
제일 좋은 장점은 일단 빛깔이 보는 분마다 참 곱다라고 하시며 제일 친숙하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무늬목은 너무도 맘에 들고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이 택한 진밤색 벌형태의 무늬목입니다.
너무도 강렬한 이미지도 강하고 무척 고급스러워 보이면서도 멋있다라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무늬목 작업하면서 무척 고생을 많이도 했네요.
구멍도 송송나있고, 너무 작은 면적이라 무늬를 이어 붙히기 위해서 짝을 맞추기도 하고요.
실물은 너무도 멋있습니다.
그리고 피시용으로 제작할려고 만든 킹콩인크로져들이네요.
검고 조그마한것들입니다.
3인치 우퍼로 해서 제작중인데, 리어로 써도 괜찮고 피시용으로도 그만이네요.
모두다 무게는 70킬로 그램정도 됩니다.
제 저울이 60킬로그램짜리라바늘이 넘어가서 두개로 제보니 그런무게가 나옵니다.
유난히도 많은 눈이온 겨울내내 작업하니라고 손이 부르트고 그랬네요.
제대로 큰회사처럼 장비없이 손으로 일일이 다듬고 하니라고 무척 애가 타기도 했습니다.
모처럼 큰맘먹고 사진찍을려고 이리저리 옮겨놓고 사진 찍어놓으니 무척 뿌듯하네요.
다만 아쉽고 안타까운건 다 어떻게 처분하냐입니다.^.^
너무 많이 사진올렸다고 운영자님께서 뭐라 하실까 겁도 나지만, 자랑하고 싶고 알리고 싶어서 글올렸습니다.
양해구해보고요.
회원님들도 항상 지켜봐주시고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남 벌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