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좁은 방안에서 갑갑하게 음악을 들었죠..
모든 시스템을 마루에 헌납 했습니다.
공간이 넓어져서 좋기는 한데 소리가 많이 풀어집니다. 많은 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릴적부터 동경의 대상이였던 맥킨토시를 꼭 써보고 싶어 고집하다가 근 일년만에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두툼하니 소리는 좋았지만 해상도 있는 소리가 그리워 교체를 결심하게 되었죠
크렐 KSL-2 프리와 KSA-100S 파워 입니당. MC와 MM을 지원하는 포노옵션까지 장착되었는데 턴테이블에 대한 바꿈질은 근간에 없었지만 이녀석을 들이면서 MC카트리지에 대한 욕심이 생기네요
실제로는 깨끗한데 후레쉬를 터뜨리니 지저분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허리가 부실해 상당히 어려움을 가지고 설치를 했습니다. 아직도 허리가..
음색자체는 상당히 투명하면서 보컬의 생기가 넘치네요..
일부 가족들은 가늘다라고 말하지만 그건 오랫동안 맥킨토시의 소리에 익숙해 져서 그런것같습니다. 몇시간 듣더니 업한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걸 들어낼 일이 끔찍해 오래동안 데리고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