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테크닉스 SB-RX50 (우) EPOS M5
3평 남짓한 방에서 음악을 듣는지라 개인적으로 크기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커다란 책상 때문에 스탠드를 세우기가 힘든 관계로 책상위에 올려 놓고 CD도 듣고 MP3도 듣고 있지요. EPOS M5도 1년 남짓 쓰다 보니 왠지 심심해 져서 다른 놈을 구하던 차에 흔하지 않은 테크닉스 RX50이 장터에 나와서 냅다 구했습니다.
이전에 다른분 댁에서 RX70을 인상깊게 들어서 한번 써보고 싶기도 하고 RX70보다는 작겠거니 하고 매뚝하러 갔는데 왠걸.. RX70과 크기에서 별로 차이가 없더군요. 기존에 M5 사용 하던 대로 책상위에 놓고 쓰려니 압박이 대단합니다. 책상을 컴퓨터 책상으로 바꾸고 스탠드를 세우긴 해야 겠는데.. 스피커가 제 소리를 내고 싶다고 아우성 치는 것 같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참 좋군요. 계속 이대로 써야할지, 책상 바꾸고 스탠드를 세울지, 아니면 덩치 조금더 작은 다른 놈으로 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한번 내보내면 다시 구하기 힘든 놈이라 고민되는군요.
비네팅현상인지 무거워서 그런지 책상이 휘어 있네요, 이런. 날씨도 꿀꿀 한데 음악 많이 들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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