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석인입니다. 70년 멍멍이 띠이고, 현재 안산살고 있습니다.


근처 사시는 분들 친하게 지냅시다.


안산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





날씨가 무척 춥네요. 한동안 꽁꽁할꺼 같습니다.


그냥 두서없이 , 생각나는데로 쓰겠습니다.


편하게 보아주시길.. ^^





하이파이 한지는 한 4년정도 된거같네요.


요사이 1년정도 기기 바꿈질을 안하고 살다보니 와싸다도 가끔씩이나 한번 들어오곤 했습니다.


중고 냉장고 때문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좋은놈으로 구해서 아주 잘 쓰고있죠. 역시 와싸다 최고 ^^.





스피커 이야기를 하자면..


스피커는 JBL과 타 브렌드 통털어 제일좋아하는 기기는 JBL L300입니다.


L300은 알리코(페라리도 있음)모델의 묵직하게 세월을 따라 익은 인클루저며,


클레식까지 넉넉하게 불러주는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장했던 JBL 기기는 4412, L65, L300,lancer99, 4312A 이렇게 됩니다.


처음 4412를 들였을때 솔직히 좀 충격이었습니다. 재즈의 박박긁어주는 소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도 전 4312A,B,C시리즈 보다는 4412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디자인이나 소리면에서도 더 좋게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구할려면 장터에 잘 안나오죠.


가격도 더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기기인데..





현재 소장기기 소개합니다.


스피커는 4312A입니다.


전 주인이 상처가 좀 있다고 하여 마란쯔 2285B와 함께 얼마전에 저렴하게 넘겨준 놈입니다.


장터 자주 보시는 분들은 보셨을 것입니다.


2285B도 주인도 미처 알지 못하는 바란스 문제때문에 좋은 가격에 함께 주셨습니다.


발란스 안 맞아도 그냥 발란스 약간 조정해 놓고 듣습니다.


빈티지 기기들은 달래가면서 써야죠.


블랙 2285B는 예전에도 구하러 차로 해매며 2시간을 갔다가,


기기에 치명적 문제가 있어서 포기했던 놈이라 들이게 되어 더 반가웠습니다.


외모 때문에 구입한 놈입니다. 리시버중에선 제일 멋지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 옆에 있는놈은 THORENS 318입니다. 엘피중에선 중급기로 알아주는 모델입니다.





다음은 이번에 자작한 4312시리즈 전용 스피커 스텐드 입니다.





전에 게시판에도 한번 올렸지만..


빈티지 JBL lancer99에 어울리는 스텐드를 찾아 해맨적이 있습니다.


랜서 99가 워낙 빈티지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상용제품은 어울리지 않더군요.


한 1년 정도 된거 같네요. 공사중인 황학동을 여자친구와 다 돌아보고,


마땅한게 없어서 이테원 고가구 거리를 다 가보았습니다.





이태원 고가구 거리에는 쓸만한게 있지만, 가격이 거의 40-50만원을 넘더군요.


고가구가 그렇게 비싼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스피커 스텐드로 딱 맞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겨우 올려놓을수 있을정도이지요.


기존 하이파이 스피커 전용제품들은 깨긋하긴 하나 몬가 옛스러운 맛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남들처럼 그냥 .. 상용제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이게 제가 스텐드를 만들어 본 게기입니다.





몇일전에 만든놈이 처음 만들어 본것인데..


목공도 서투르고, 디자인은 하나도 모르겠고 해서


일단 만들고 보자 해서 만든놈이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않고, 공들인 만큼 이쁘지도 않아서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재가 전문 디자이너도 아닌데, 처음부터 잘 뽑으면 이상하죠.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다시 2번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JBL 4312시리즈 전용스텐드 2기 입니다.


반조립상태입니다. 아직 미완성인데..스피커와 어울리는지


볼려고 집에 가져온것입니다.


크기가 4312 시리즈는 비슷해서 같이 사용가능합니다.


스파이크와 대리석 높이때문에 4312-D 전용 스탠드의 높이에서 6센치를 줄였습니다.





네 기둥안에는 역시 음의 안정감을 위해 모래나 자갈을 채울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자인은 어디서 많이 보신거 같죠? ㅎㅎㅎ





나무의 질감이 그 묵직한 디자인과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괸찮네요. 색선택을 몰라서 2가지를 다 칠해본것인데..


마치 두놈이 한 커풀인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는 검정이고, 하나는 오렌지 입니다. 검정은 묵직함을 오렌지는 상큼함을 주네요.


어쩌다 넘어졌는데 돈 주은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


정말 기기가 다 환해보입니다. 중우한 맛보다는 나무의 따듯한느낌과


이쁘다는 말이 맞는거같습니다.





재료를 잠시 소개하면.





재료: 원목(소나무 집성목)


마감: 칠은 독일제 Auro 천연도료를 사용해서 빨아먹어도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칠중에는 고가에 속하는 놈입니다. 250리터 정도에 3-4만원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MDF나, 시트지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되도록 자연그대로의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욕심같으면 집성목보다는 원목을


사용하고 싶지만, 가공이 워낙어렵고, 나무구하기도 어려워서 집성목를 사용하였습니다.


( 집성목은 원목을 조각내어 가공하기 쉽도록 붙인것입니다 )


되도록 자연그대로의 것만 사용했습니다. 통원목을 사용하게 되면


방안 가득히 나무 냄새가 납니다. 물론 담배 피시면 냄새 못 맏죠. ^^





이전에 처음으로 스탠드를 만들고


천연도료가 중우하고 깨긋한 맛이 덜 하다고, 투덜댔더니 스승님이


시트지를 붙여보라는 권유를 하시더군요, 그것은 마지막선택이라고 나중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약간의 오공본드만이 인공재료입니다.


검은색스탠드 자세히 보시면 옆에 하얀색구멍이 보일것입니다.


나사를 박은 흔적인데 .. 나무로 아직 매우지 않았습니다.


이 작은 구멍매울때 소량의 본드를 사용합니다.





가구를 새로 들였을때 눈이 따갑거나


화학냄새가 나는것을 경험해 보셨을것입니다. 천연재료에서는 이런 공해가 없습니다.





꼴까닥 하고 침이 넘어가는 JBL 4312 스탠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혹 관심있는 디자이너가 있으시면 디자인좀 부탁드립니다.


디자인 값으로 한조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물론 원하시는 모델로.. ^^





스텐드 한번 구경한번 해 보고 싶으신분중에


사진 좀 찍으시는분 있으시면 리필 좀 달아주세요.


왠만하면 저보다 다 잘찍습니다.


완성되면 스텐드 가지고 가겠습니다.


물론 4312가지고 계신분이면 이어야하죠.^^ 스피커까지 가지고 갈수없어서요.


서울남부나 안산근처이면 좋겠네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마눌이나 여친없어도 가족과 함께 겨울 따듯하게 보내시길..





010-8323-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