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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B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버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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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23: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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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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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B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버리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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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성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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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PSB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중저가대 AV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오디오 처음 접하시는 분들 중 PSB를 모르시는 분은 아무도 없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이며, 30년 이상 스피커를 제작해온 노하우를 가진 스피커 브랜드 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지 시리즈로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브랜드지요.
하지만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그들의 상급기 스투라투스는 국내에서 전혀 빛을 바라지 못하였습니다. 국내 판매율도 낮고 그래서인지, 중고가가 신품가의 40%도 미치지 못하는 그 실력에 비해서 너무나도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리를 직접 들어보신분들이라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가격에 그만한 스피커도 정말 드물다. 라는 말이죠.
1년 전 PSB는 자사의 플레그쉽 모델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리게 됩니다. 바로 플레티늄 시리즈 입니다.
이것으로 PSB의 스피커 디자이너 폴바톤이 추구하는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투명함과 달콤함 그리고 극도의 자연스러움 입니다.
2년 반동안 저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입실론을 밀어내 버린 2004 Sound Stage Award Winner 미학사운드상에 빛나는 플레티늄 시리즈의 막내 M2 입니다.
일단 박스부터 한컷 찍어 봤습니다.M2와 전용 스텐드 사진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인클로져 입니다. 공진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mm MDF에 전면프래임 및 상판 하판 모두 다이케스트로 둘러치고, MDF와 다이케스트 사이에 러버를 두며, 전면 2mm 알루미늄프레임을 두어 최적의 진동 방지책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것은 전용 스텐드는 정확히 고정되지 않고 약간의 흔들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럴만한게, 스피커와 스텐드 연결시 플라스틱을 이용하더군요. 이 부분 참 재미있는 부분입니다.(이 부분은 높은 고층빌딩이 바람에 따라 좌우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원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정되어 있으면 뚝 부러지기 쉽듯이, 소리의 딱딱함과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어스와 비파 특주 유닛을 사용하며 강화유닛이라고 해서, PSB만의 특주 유닛으로 제품을 만듭니다. 트위터는 요즘 하이엔드 트위터에 많이 사용하는 네오마그디움을 이용하였지요.
소리의 특징은 가을하늘처럼 뻥 뚤려있는 청명함과 투명함, 그리고 이러한 특징과 공존하기 힘든 따듯한 온도감을 동시에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스피커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는 점입니다.
타라랩스 8N동선과 말굽단자를 이용하여 제작한 매직스틱 입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과 오랫동안 함께 할것 같습니다. 좀 더 사용해 본 후 본격적으로 사용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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