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 신형라인업 노래를 부르다 못기다리고 알야로 가버리고
그후로도 몇번씩 스피커를 바꾸다가 결국은 다시 돌아온 레가.
이것은 운명의 계시인가..
용산에 갔다가 첫눈에 반해 바로 담판짓고 돌아온 레가 R5...
오늘 도착!!
일단 톨보이라 저역에서 좋아지고 공간감에서 좋아지고
나름대로 좋아졌다는 생각.
전면포트 방식이라 부밍걱정이 사라졌고
무엇보다 레가라는 브랜드가 맘에 든다.레가만 두번째 써본다.
만족이다!
이제 토템 모델1만 들이면..후후후
흠..현재 막 시디를 두번째 가는데
아직은 몸이 덜풀렸군요.하긴 신품이니까요
일단 이모델은 전 라인업에 비해
앞뒤로 길어지고 포트가 전면포트로 바뀌었으며
측면우퍼가 달렸습니다.
정면우퍼는 미드레인지를 담당하고 측면우퍼가 저역을 담당하는 3way방식이군요.
포트가 전면포트로 바뀌면서 지긋지긋하던 부밍이 사라져 대만족입니다.
소리성향은 예전에 쓰던 알야에 비해
공간감이 좋아졌다.
소리가 맑아졌다.
저역의 양감이 괄목상대하게 늘었다.
저역이 딴딴하다.
사운드가 스피디해졌다.
등등..
여러모로 현대적인 사운드에 근접하는 레가 신형 라인업입니다.
근데 한가지..그래도
"레가 소리 어디 안갑니다"
레가 사운드는 건재합니다.
음장이 쫙 늘어났다고 해도 토템이나 아발론 같은 음장형 스피커는 못되고
스피디해졌다고 해도 아날로그틱한 느낌은 그대롭니다.
담백하고 수수한듯 예쁜 소리...그게 바로 레가라는 것입니다.
소리는 일단 전의 알야에 비해선 엄청난 업글입니다.
r5의 가격대는 100만원대 중후반정도하는데
이정도면 신품가 200대 중반 스피커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겠습니다.
사실 그동난 와트퍼피나 아발론 같은 대형기도 청음하러 다녔으니
레가가 최고~라는 얘기는 아무래도 못하겠지요.
하지만 음악을 계속 듣게 만드는군요.이게 메이커의 연륜인가 봅니다.
북셀프로 하나 더 들여 북셀프-톨보이 조합을 운용할 계획도 있는데
레가를 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가를 보완해줄 스피커론
토템 모델1을 점찍고 있네요.좋은 보완관계가 성립하겠군요.
구동에 대해서..
레가 스피커가 구동이 쉽다는건 다 아시는 바..이번 라인업도 예외는 아닙니다만..
전의 라인업보다는 앰프를 더 요구하는군요.
동사의 미라2000인티로 R3까지는 울릴수 있지만 R5부터는 좀 부족하다는 샵주인의 말..뭐 수입사에서도 똑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뭐 내 앰프가 아큐페이즈라고 말해주니 그럼 완벽구동이겠네요 라더군요..만족!!
현재 듣는 중에도 매칭 괜찮네요.아큐페이즈랑 레가..
레가에 말한츠같은거 물리면 너무 따스해지죠 음이.^^
이번엔 제발 오래가는 조합이 되길 기원하면서 이만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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