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구형 조합인 32.5+하이캡+250와 로저스 ls3/5의 매칭은
흔히들 말하는 찰떡 궁합이라고 합니다. 저도 실제 그렇게 느끼기에
때로는 하루 10시간 이상씩 저 녀석들로 음악을 듣습니다.
재즈, 록, 포크, 소편성, 대편성 가릴것 없이 닥치는 대로 이지매를
가해주다보니 제 느낌상으론 무난하게 쟝르 가릴것 없이 음악을
술술 풀어줍니다. 그래서 너무도 고마운 녀석들 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
저의 두번째 조합을 완성 시켰습니다. 쿼드 33+303 세트 입니다.
위의 네임 조합과 마찬가지로 쿼드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선 상당한
호평을 받았는데요. 저 귀여운 친구들을 로저스 ls5/9와 짝지어 줬습니다.
기대를 잔뜩하고 들인터라 혹시나 하는 작은 불안감이 있었지만 그 잔뜩한
기대치를 훌쩍 넘어선 대박 이더군요. 상태는 사진을 보시다 시피
거의 near mint 상태에 상처 하나 없습니다. 오리지날 박스에 매뉴얼
까지 들어있었습니다. 30년 넘는 세월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흔히들 하는 가격대 성능비라는 것 조차 거론하는게 무례하다 싶었습니다.
쿼드 33+303 왜 저 녀석들이 쿼드 애호가들에게 2,30년이 넘도록 기기
변화없이 꾸준히 리스닝 룸을 독차지하고 있는가 라는 의문을 단번에
풀게 해줬습니다. 저 보잘것 없어 보이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하기엔
정말 뒷통수 크게 얻어맞는 격 이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말그대로 허접 막선으로 급한대로 연결해서 들었지만 감동 했습니다.
오늘 flashback sales에 각종 케이블들 주문을 넣었으니 도착하면 본격
적인 케이블 튜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제 fm3도 슬슬 구해 봐야겠습니다. 더 이상 가격 오르기 전에 서둘러야
겠습니다. 이건 뽐뿌가 아니라 사실 그대로임을 강조합니다. ㅎㅎㅎ
Naim 32.5+하이캡+250
Quad 33
Quad 303 그리고 곁다리 출연 EAR834P 디럭스형
저의 애기들 입니다. Rogers LS3/5a (전), LS5/9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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