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이를 먹는 일에 책에 쓰여있거나 명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무슨 대단히 그럴듯한 댓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것, 모든 일의 윤곽이 대강이라도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겠지요. 음악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 오디오 기기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여서, 이제는 조금씩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고 집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거의(?) 정착해 가고 있는 거실의 기기들입니다.
파워앰프 : 마크레빈슨 NO.27
프리앰프 : 크렐 KSP-7B
CDP : 코플랜드 CDA-266
ADP : 토렌스 320 mk3 / 슈어M97xE 카트리지
메인스피커 : 스펜더 SP-100
서브스피커 : 로저스 LS 3/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