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미 보신 분들도 여럿 계시겠습니다.
와싸다에서 다시 활동을 해보기 위해 들이대는? 사진입니다 ㅎㅎ
얼마전에 마감작업까지 마치고, 본격튜닝에 들어간 제 자작스피커2호입니다.
이름짓기도 민망하게 허접하지만 그래도 튜닝에 기대를 걸어볼랍니다.
전부 30T(3Cm)두께의 고밀도MDF를 사용해서, 개당 무개만 20키로에 육박합니다.
프로 오디오 엔지니어(시다발이 ㅎㅎ)시절의 음향지식을 총 동원하여, 내부의 흡음 분산구조는 나름대로 신경을 썼네요. 흡음재는 천연양모를 아주 약간만 썼지만, 대편성을 걸어도 인클로져에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에...속타는 짹짹이(트위터)를 저도 쓰고는 싶었지만, 제작비용의 최소화라는 컨셉(이라기 보다 궁상)을 어쩔 수 없어서, 저가형 8513으로 갔습니다. 프로악에서 특주했다는 8545특주우퍼를 달아주었구요.
갠적으로 고차의 네트웍 및 필터를 쓰는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네트웍은 아주 간단한 2차로만 끝날 듯 합니다. 귀에 민감한 2~3KHz대의 피크는 통과 흡음재튠으로 간단히(?)해결이 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ㅎㅎ
그래도 가장 힘든작업은 도색이었습니다. 스테인, 상도 하도 포함해서 20번 정도의 도색이 들어갔네요. 칠초보라 많이 허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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