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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2a 내사랑!!! 덤벼볼까? 박성호님 AR-1a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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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8 16:5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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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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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2a 내사랑!!! 덤벼볼까? 박성호님 AR-1a에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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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가입일자 : 2003-06-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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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복원된 AR-1a를 박성호님께서 올려둔 글을 보고
나두 함 올려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죠.
어찌나 자신의 기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던지...
그마음 저도 이해가 갑니다.
내가 가진 AR이면 충분히 덤벼도 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용기내어 도전해 봅니다.
성호님의 AR-1a에게...^^
신제품이 하루하루 홍수처럼 쏟아지는 세상속에서
왜 쉽지않은 빈티지의 길을 가느냐?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겠지만
모진 세월을 이겨내고도 멋진소리를 전해주는 녀석들은 분명
제가 느끼기엔 마력을 지녔습니다.
솔직히 가끔은 신경질이 나고,힘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좋은 상태와 소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이 따라줘야하며
또한 많은 정성을 쏟아줘야 합니다.
그런데도 좋습니다.빈티지...
어쩌면 이래서 더 정을 떼어내기 쉽지 않을수도 있죠.
그런거죠?저처럼 빈티지를 사랑하는 회원님들....
그럼 본격적으로 AR-1a에게 도전해 볼까요?
제가 가진 스피커는 2a란 넘입니다.
참으로 오래된 넘이지만 외관이 깔끔하고,
시리얼이 멋지게 맞습니다.연번.
6772,6773번 사진으로 잘 관찰해 보시면 보일거에요.
다행히도 누군가에 의해 그릴은 열린적이 있었지만
유닛을 열어보진 않은 덕에 유닛과 내부는 원형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네트워크 자체가 구하려고 해도 구하기힘든 초기형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손봐주시던분이 뚜껑열자마자 저에게
전화해서는 "정말 땡 잡으셨네요."딱 이렇게 한마디 했답니다.)
여기까지가 저에게 운이 따라주었던거죠.
정성을 쏟을 이유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AR스피커는 어테뉴에이터란 넘이 말썽이죠.
처음 4x를 들을땐 방출의 이유이기도 했었죠.
근데 이넘은 내칠수가 없더라구요.
팔려고 장터에 내놓기도 했지만 구입하겠다는 분의 3번의 펑크덕에
제곁에 남아있습니다.그래서 이넘은 나와 함께 가길원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래서 수소문끝에 AR고수님의 전화번호을 알아낼수 있게 되었고,
원래의 소리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우선 내부건조를 다시시키고,접점을 다시 살려냈으며,
AR이 밀폐형인데 시간이 흐르면 밀폐가 조금씩 샌다고 하네요.
다시 확실한 밀폐를 시켜 정말 단단한 저음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외관은 다행히 손댈 곧이 없어서 왁스와 마른걸레로 쓱싹.
전주인들이 곱게곱게 지켜준것에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는 AR고수께서 찾고 찾아서 원래의 AR스탠드의 모양을 복원해서
한쪽 구석에 쌓아두었던 것인데 색상이 어찌나 딱 맞아 떨어지던지...
이렇게 손보는게 거의 자신의 몸값 반이 들어갔지만
절대 후회없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소리를 내어줍니다.
그릴을 다시 열기가 그렇네요.
그래서 한장은 플래시를 터뜨려 봤습니다.
살짝 유닛 구조만 맛보시길...
AR-2a옆에 AR인티도 보이는군요.
이넘의 이야기도 시작해 보겠습니다.
원래 이넘은 2a를 손봐주셨던 분이 애지중지 했던녀석입니다.
여러 AR스피커,인티가 자신의 손을 거쳐갔지만
이넘만은 팔지 않으셨다 하네요.
그만큼 사랑받던 넘이었는데 제 스피커를 보시더니
정말 오래쓰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팔겠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제 스피커가 정말 멋지다는 거에요.
AR인티도 소리가 제각각이란 말씀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제가 가진 2a와 같이 들어보니 서로 짝을 지어주면
좋겠다고 내심 생각하며 제 스피커를 손을 봐주었던 모양입니다.
시리얼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극초기형에 정말 민트급입니다.
사실 저는 AR인티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2a에 얼마전 갤러리에 올렸던 아큐페이즈 첫번째 인티였던
E-202에 물려두고 만족을 하고 있었던터라...
근데 AR을 오래 하신분들은 다들 AR은 AR인티에 물려라!!!
그말 이제는 저도 인정합니다.
왜그런지는 말로 표현 못하겠습니다.
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정말 둘이 확실하게 상호작용을 합니다.
둘을 떼어놓은 생각은 없습니다.
너무나 잘맞는 죽마고우들 같습니다.
나머지 소스기기들입니다.
cdp는 데논 dcd-1650g
턴은 테크닉스 sl-5300
튜너는 인켈의 tx-7cmk2입니다.
아~~~그리고 이넘들 침대는 바우하우스 4단렉이에요.
이정도면 한사람의 메인으로 사랑받기 모자람이 없겠죠?
아큐페이즈가 우리부모님의 서브란 이름의
뽕짝기기로 명받고 거실로 몰린이유도 여기 있구요.
다들 친한 친구들 같이 잘 어울려서 보구만 있어도
마음이 뿌듯하답니다.
앞으로 몇번의 병원생활을 더 할지 모르지만 한번의
성공적인 수술이 있었으니 한동안은 아프지 않고,
건강한 소리를 들려주겠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부디 아프지 말고,건강하게 제곁에 머물러주길...
근데 박성호님 AR에 덤비려고 글을 올리는데 탈퇴 하셨나 봐요...
이글 읽으시면 참 좋겠다 싶은데...
암튼 다들 자신의 기기 사랑해 주시길...
이제 야구나 볼 준비해야 겠습니다.
두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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