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면서 공간 여유가 약간 생겨, 그동안 접었던 AV 시스템으로의 욕심을 부려 확 질러버린 기기들입니다.
전면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 기기는 SD급이지만, 기타 화질 관련된 스펙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LG의 신모델인 42PX3DV입니다. 필름 필터를 사용하여서 그런지, 글래스 필터를 사용한 기존의 PDP와는 달리 화면에서의 빛의 반사가 매우 적습니다.
AV 리시버는 인켈 863 OEM인 LG 모델입니다. 전면에 하프미러를 입혀서 디자인이 꽤 나아보입니다.
CDP는 몇년째 사용 중인 풀개조 TCD-2이고, 하이파이 앰프는 오디오필사의 AF212semi타입, HTPC는 다인의 최초 모델을 여태 사용하고 있습니다.
AV 시스템으로 통합하면서 고민 중 하나가, 212의 취향이 863보다 훨씬 잘 맞아서 AV 시스템과 하이파이 시스템을 분리해야 겠다는 것인데, 인테리어를 우선시하는 와이프의 반대로 만만치 않네요@_@
212와 863의 차이는 어느 정도 예상하기는 했으나, 막상 들어보니 우수한 성능을 가진 2채널 하이파이 앰프인 212와의 비교 자체가 좀 어려운 듯 합니다. 와이프도 금방 동의하긴 하는데...
센터는 야모의 E6CEN이구요.
리어는 셀레스쳔사의 AVF302입니다. 오로지 디쟌때문에 구매했는데, 소리도 아주 좋습니다.
뒷면 풍경입니다.
전면 풍경을 한 컷에 담으려고 소파 위에 올라가 찍었는데, 손떨림이 심하네요. 1/8초여서 어쩔 수 없었다는... ㅠ.ㅠ
나름대로 가격대성능비를 고민고민하면서 맞춘 시스템인데, 영화 볼 때는 제법 흡족한 소리가 나옵니다^^. 다만 하이파이 시스템은 여전히 고민이라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