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시기를 보면 저와 한솥밥 먹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확한 연도를 찾지 못하였으나 74,75년일거라 생각하고 평생 함께 가보자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가격은 참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저렴한 녀석이지만 세월이 흐른것에 비하면...
전 항상 중고를 또는 신품을 구입하는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옛것이 더 끌립니다.
신품은 디자인에서 잠깐 만족을 느끼지만 오래가지는 못하더라구요.
4채널이지만 2채널로 구동하고 있습니다. 브리지 기능도 된다고 들었는데 조합을 잘못해서 안되는것인지. 스피커쪽에서 바이(트리플) 와이어링이 지원되야 하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거의 라디오 청취용으로 밤새 틀어놓고 있습니다.. 출중한 내부에 비하면 전력 소모도 아주 착합니다.
찍사와 더불어 이젠 퇴물로 취급받는 디카가 허접해서 감이 좋지 못합니다.
언제고 바람이 불면 또 다른 시스템으로 바뀌겠지만 요놈은 그냥 같이 가고 싶은 그런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처음 받았을땐 그 빛을 발하지 못했던 주파수 지시창인데.. 전구 하나 바꿔주니 잘 나옵니다.
4채널 리시버이면서 2채널로만 사용합니다. 사진을 위해서 연출된 장면..^^
모델명 파이오니아 4채널 리시버 Qx-949
사진에 없는 좌측에는 4채널 스코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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