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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그냥 한물간 스피커로 보일지 모르지만,
제게는 오디오를 첨 시작한 80년 후반에 짝사랑하게된 스피커 입니다.
넉넉치 못한 탓에..이 스피커를 들이기 까지 15년 정도가 걸린것 같네요..
그동안 자그마한 북셀프에 마란츠 리시버로 시작하여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스피커가 들어오게된 사연또한 구구절절하여 글로서 표현의 한계가 있네요..
그간 JBL에서도 조금 다루기 힘들다는 65,300을 나름데로 평정(?)했다 생각하여
조금 더 까다롭다는 4344를 들여 씨름한후 한판승을 거두었습니다.
나름데로 삽질한 기간은..L65=년, L300=월, 4344=주 단위로..
갈수록 기간이 단축되는 것을 보면..
이 취미도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노금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첨에 4344를 들였을땐 고생했던 L65가 생각 나더군요..
천정이 내려앉을것 같은 저역..과 부밍..
매일밤 새벽 3시를 넘기기를 몇주만에 어느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큰돈 안들이고, 제 기준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팝/재즈는 역시 JBL 명성대로 발군이며.. 클래식은 조금 약한듯 하지만, 일정수준
정도는 내주는것 같습니다.
소리찾기에 가장 중점을 둔것은 싱글/멀티/높이/토우인/선재 등 에따른 음의 변화 입니다.
오늘의 사진이 완벽한 상태가 아닌 setting중인 상태이지만..그냥 이쁘게 봐 주세요.. 현재 작업은 앵커베이스 작업 입니다.
하루 일당없이 노가다 및 사진 찍어주신 김??님 감사드립니다. ^^
앵커베이스를 설치하기 전입니다.
앵커베이스를 설치하게된 이유는..쉽게..스파이크의 효과와 같습니다.
오랫동안 서있던 스피커...잠시 휴식중 입니다.^^
바닥에 붙어있는 보호대를 제거하는 작업 입니다.
담은 왼쪽 스피커를 기준으로 한컷..!
어테뉴에이터 입니다.
요거.. 별거 아닌것 같아도.. 꽤나 골치아프고 많은 손이 가는놈 입니다.
왼쪽 스피커 역시 잠시 눞혀놓고 바닥 제거작업..
완료된 사진 입니다.
모두 완료되고, 전체적으로 한방!
사족 : 스피커가 집에 들어오는날의 일입니다.
샵에서 포장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지나가시던 어느 아저씨께서..
"상태가 좋네요.."
예..!
"뭘로 울리려구요?"
매킨 300이요..
"못울릴텐데.."
그럼 뭘로 울려야되죠?
"최소한 CH당 600은 되야 할텐데.."
4344 사용하셨나 보네요..?
"아뇨..뭐..몇번 들어봤죠.."
매킨 300은 들어보셨나요?
"아뇨..매킨은 싫어해서.."
그런데.. 왜 600이상 걸어야되죠?
"쓰는사람들이 그러던데.. 그거 아니면 힘들다고.."
.
.
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결론은 사용해본적 없고, 정확한 정보도 없는 분의 이야기 였습니다.
4344를 들이기를 결심하여 몇몇분께 알아볼때도 비슷한 결과였고,
샵을 하시는 분들 또한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4344를 현재 300W로 울리고 있습니다.
항간의 소문에는 500W로도 못울린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첨에 들일때도 무척 고민하고 걱정하였지만, 힘은 넘쳐나고, 충분합니다.
어제와 오늘 동호인들이 저희집에 다녀가셨는데..
그분들도 충분히 울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물론 현재는 멀티구동 입니다.)
출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와싸다 XX동호회에서 공구한 1와트 앰프가 탄노이 로열과 켄터베리를 울리는 모습을 보고 반드시 고출력/대출력일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 합니다.
출력과 댐핑과의 관계는 자동차로 말하면 마력과 토크와 같다고 생각 합니다.
저 역시 지금이 최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80점을 주고 싶습니다. (아직 중고역용 앰프가 부실하여..)
혹시나.. 300W의 울림을 의심하시는 분들께서는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들려드리겠습니다. 단 정말 의심가시는 분들에 한해서 입니다.
세월에 따라 듣는 음악의 취향도 바뀌지만.. 오디오에 대한 생각도 바뀌는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하이엔드 시스템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Mania로 보였지만..
지금은 하이엔드/허접에 상관없이 자신의 기기에 애정을 가지고,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을 Mania라 생각 합니다.